택시서 노래 흥얼거리자 "좋은 말 할 때 부르지 마!" 손님에 폭언한 기사

신초롱 기자 2025. 11. 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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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손님이 녹취를 공개했다.

손님은 "크게 부른 것도 아니고 흥얼거린 거 아니냐"고 말했고, 기사는 "노래는 노래잖아요. 그게. 왜 노래를 불러요? 듣기 싫은데. 그럼 택시 밖에서 하라고요. 택시 타지 마시고. 시끄러우니까 얘기하잖아. 내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A 씨가 "기사님이 말도 안 되는데, 이게"라고 했고, 친구가 "개똥이야. 그거는"이라고 하자 욕설이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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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손님이 녹취를 공개했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늦은 밤 여자친구, 친구와 셋이 택시를 탔다. 택시 안 라디오에서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A 씨 친구가 흥얼거리자 기사가 갑자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당시 택시 기사는 "노래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지. 누가 노래해요. 택시에서. 그거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좋은 말로 내가"라고 말했다.

손님은 "아니 말을 왜 그렇게 하세요? 손님한테"라고 답했고, 기사는 "손님인데 매너를 지키라고"라고 불쾌해했다.

손님은 "크게 부른 것도 아니고 흥얼거린 거 아니냐"고 말했고, 기사는 "노래는 노래잖아요. 그게. 왜 노래를 불러요? 듣기 싫은데. 그럼 택시 밖에서 하라고요. 택시 타지 마시고. 시끄러우니까 얘기하잖아. 내가"라며 언성을 높였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 씨가 "기사님이 말도 안 되는데, 이게"라고 했고, 친구가 "개똥이야. 그거는"이라고 하자 욕설이 날아왔다. 기사는 "야, 말 똑바로 너 이 XX야. 똑바로 안 해? 어디 개X이라고 이 XXX이 지금"이라며 분노했다.

A 씨는 처음 탈 때부터 택시 기사가 굉장히 불친절했다고 주장했다. 친구가 앞에 타려고 조수석 문을 열려고 했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왜 안 열어주냐"고 묻자 택시 기사는 "요즘 누가 택시 조수석에 타냐. 뒤에 타라"라며 예민하게 반응했다.

기사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과속에 불법유턴까지 하며 난폭운전을 했고, 도착하자 급브레이크를 밟고 세웠다. 운행을 마친 뒤에도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A 씨는 택시 앱 고객센터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다. 이후 앱 고객센터에 나온 택시 기사의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걸어 "그때 왜 그러셨냐"고 물었다. 이에 택시 기사는 사과와 반성은커녕 또다시 욕설하며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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