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절반이 중국인...땅부자는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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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10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8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지난해 말(10만216가구)보다 3.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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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주택 10만4천 가구
토지 2억6천만㎡...공시지가 34조원
제주 2,184만㎡ 외인 소유...6천억 규모

국내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이 10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8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지난해 말(10만216가구)보다 3.8% 증가했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주택의 0.53% 수준입니다.
외국인 주택 소유자는 총 10만2,477명으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수도권에는 7만5,484호(72.5%)가 몰려 있었고 지방에는 2만8,581호가 분포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40,794호(39.2%), 서울 24,186호(23.2%), 인천 10,504호(10.1%) 순이었으며, 제주에는 1,773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 소유가 5만8,896가구로 전체의 56.6%를 차지해 절반을 넘었고, 이어 미국 2만2,455가구(21.6%), 캐나다 6,433가구(6.2%), 대만 3,392가구(3.3%), 호주 1,959가구(1.9%) 순이었습니다.

주택 유형은 공동주택이 9만5,15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독주택은 8,915가구였습니다. 보유 주택 수는 1채 보유가 93.4%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는 5.3%, 3채 이상 소유는 1.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외국인 소유 국내 토지는 2억6,829만9,000㎡로 지난해 말보다 0.15%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국토 대비 면적의 0.27%입니다. 공시지가 기준 가치는 33조9,976억 원에 달합니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미국인이 53.3%로 가장 많았고, 중국(8.0%), 유럽(7.1%), 일본(6.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955만1,000㎡(18.5%)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3,940만1,000㎡), 경북(3,633만5,000㎡) 순이었습니다. 제주에는 2,184만6,000㎡가 외국인 소유로 공시지가 6,032억 원 규모입니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55.4%), 외국법인(33.6%), 순수외국인(10.7%)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8월 서울 전역과 경기 23개 시·군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외국인 소유 주택·토지 증가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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