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83명으로‥77년 만에 최악의 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층 아파트 7동을 태운 홍콩 아파트 화재로, 현재까지 83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된 걸로 집계됐습니다.
외벽 보수 공사가 한창이던 고층 아파트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아파트 외벽 보수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안전망, 방수포 등 인화성 물질을 참사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정 무렵 아파트 보수공사를 담당하는 회사의 임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구금된 상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고층 아파트 7동을 태운 홍콩 아파트 화재로, 현재까지 83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실종된 걸로 집계됐습니다.
외벽 보수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구조물이,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벽 보수 공사가 한창이던 고층 아파트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가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길은 더욱 커집니다.
"가운데가 심하게 타고 있어 빨리 피하자 빨리."
2천 가구, 4천 8백여 명이 머물던 아파트 8개 동 중 7개 동은 결국 잿더미가 됐습니다.
고층부까지 사다리차의 물줄기가 닿지 않아 27시간이 지나서야 가까스로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현재까지 83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 상당수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입주민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도 2백여 명에 달합니다.
상당수는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화가 완료된 아파트 실내와 공용공간에서는 사망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데릭 암스트롱 챈/소방서 관계자] "우리는 남아 있는 25건의 구조 요청에 대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동시에 아파트 7개 동의 모든 세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화재는 176명이 숨진 1948년 홍콩 창고 화재 이후 77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화재 참사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아파트 외벽 보수를 위해 설치한 '대나무 비계'와 안전망, 방수포 등 인화성 물질을 참사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금속 비계를 쓰는 다른 나라와 달리 홍콩에서는 지금도 대나무 비계가 널리 쓰입니다.
[존 리/홍콩 행정장관] "경찰은 자정 무렵 아파트 보수공사를 담당하는 회사의 임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구금된 상태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피해 주민과 숨진 소방관 가족에게 위로를 보내고, 화재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각 피해 가정에게 1만 홍콩달러, 우리 돈 약 188만 원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9947_368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尹·김건희 같은 날 박성재에게 똑같은 메시지‥"정치적 운명 공동체"
- "취향 높은 분, 여사 취향 고려해달라"‥'이우환 그림, 김건희 위한 것'
- '판사 조롱' 삭제하더니‥"대통령 호소인" 막말
- [단독] 양양 '계엄놀이' 경찰 압수수색‥"비비탄도 쏴"
- [단독] CCTV에 찍힌 처참한 현장‥"잠 깨운다고 폭행"
- 홍콩 초고층 아파트 7개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최악 참사될 듯
- 4천피 시대라는데 식대 아끼려 컵밥 먹는 직장인들‥K자형 양극화 심화
- 천 원짜리 간식 소송 비용만 2천만 원‥"재판할 일이었나?"
- 사적심부름·부당지시 '교수 갑질'에 입학 1년 만에 대학원생 숨져
- 트럼프 "백악관 인근 군인 총격은 테러행위"‥반이민 강화 고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