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진기록 ‘LPGA K장타 바람’···김아림도 윤이나도 유해란도 270야드 이상 장타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오태식 기자 2025. 1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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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 레전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4년 연속 장타 퀸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270야드 이상 장타자가 10명 이상 나온 건 2017년이 처음이었다.

LPGA 투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70야드 이상을 친 장타자가 2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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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그린을 읽고 있는 김아림. 사진 제공=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 레전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4년 연속 장타 퀸에 올랐다. 하지만 그 기간 평균 비거리는 270야드를 넘지 못했다.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평균 270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2000년 캐롤라인 스미스다. 270.34야드를 친 게 LPGA 최초 270야드 이상 기록이었다.

티샷을 준비하고 있는 유해란. 사진 제공=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

이후 2005년까지는 270야드 이상 친 선수가 없을 때도 있었고 기껏 나와야 1명이 전부였다. 270야드 이상 장타자가 처음으로 2명 이상 나온 해는 2006년이었다. 그 해 한꺼번에 5명에 쏟아졌는데,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 이지영도 275.12야드를 보내고 그 해 장타 랭킹 4위에 올랐다. 이지영은 2007년에도 270.86야드를 날리고 드라이브 거리 2위를 기록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이지영의 뒤를 이어 270야드 이상 장타를 친 한국 선수는 ‘2016년 김세영’이다. 그 해 6명이 270야드 이상을 쳤는데, 김세영은 272.33야드를 보내고 장타 랭킹 4위에 올랐다. 김세영 다음으로 270야드 이상을 보낸 대한민국 장타자는 모든 게 ‘남다른’ 박성현이었다. 10명이 270야드 이상을 보낸 2017년 박성현은 270.63야드를 날리고 장타 랭킹 7위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270야드 이상 장타자가 10명 이상 나온 건 2017년이 처음이었다. 이후 2018년과 2020년 5명이 나온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10명 이상 270야드 이상 장타자가 등장하고 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2018년 269.80야드를 치고 장타 6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2019년에도 275.55야드(6위)를 날리면서 개인 두 번째로 270야드 이상을 쳤다. 박성현 이후 270야드 이상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가 2024년 274.18야드를 보내고 장타 9위에 오른 김아림이 270야드 이상 친 한국 장타자 계보를 이었다.

퍼팅 후 공을 바라보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KLPGA

LPGA 투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70야드 이상을 친 장타자가 20명을 기록했다. 올해 대한민국 LPGA 역사에서도 골프 팬이 잘 모르는 새로운 기록 하나가 나왔다. 처음으로 270야드 이상 친 장타자가 ‘복수’로 나온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장타자인 김아림이 273.32야드를 보내고 드라이브 거리 11위에 올랐고 272.94야드를 친 윤이나가 13위 그리고 270.05야드를 기록한 유해란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퍼팅 후 이동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내년에는 LPGA 무대에 ‘K 장타 바람’이 더 거세게 불 전망이다. 김아림, 윤이나, 유해란, 김세영이 든든히 버티고 있을 뿐 아니라 황유민이 이미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여기에 올해 KLPGA 투어 장타 ‘원투 펀치’인 이동은과 방신실이 Q시리즈를 통해 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오태식 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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