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CEO 딸 최초 공개 "성형 후 부모님 닮아…父 유동근 이상형 NO" [RE:뷰]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전인화가 CEO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는 최화정, 전인화가 출연했다.

이날 전인화가 딸 서현을 최초로 공개했다. 딸은 예쁘단 칭찬에 "공을 들인 얼굴"이라고 화답했고, 사업은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전인화의 아들 유지상을 언급하며 "아들이 '슈퍼밴드'에 나가지 않았냐"라고 말하기도.

최화정이 "엄마들은 딸이 있으면 든든하지 않냐"라고 하자 전인화는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내가 언니한테 100가지 부러운데, 딸 하나는 (자랑하고 싶다)"라며 딸 사랑을 드러냈다. 전인화는 "아들이 질투한다. 누나를 볼때는 (다정하면서) 나한테만 날을 세우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딸은 "엄마가 전인화였는데, 부담감이 있었냐"란 질문에 "아기 때는 있었다. 어딜 가나 알아보고, 심지어 아기 땐 너무 안 닮아서 잡히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전인화는 "경복궁에 촬영할 때 (딸이) 처음 와서 구경했다. 스태프들이 막 막으니까 얜 자기 엄마를 보고 싶으니까 화가 난 거다. 어린 나이에 울면서 우리 엄마라고 했다

딸은 "아빠 얼굴도 있고, 엄마 얼굴도 있다"란 말에 "의사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이제서야 (엄마랑 아빠) 반반이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은 집안 서열순위에 대해 "엄마가 1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전인화는 "역전했다. 시어머니랑 30년 함께 살았으면 역전할 때 됐어"라고 말했다. 전인화는 "결혼한 날부터 (모시고 살았다). (다른 형제자매들이) 다 미국에 사신다. 막내인데 어머님이 돌아가셨으니 나한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옛날엔 자기가 대장인 줄 알았대"라고 밝혔다.

딸은 이상형에 관해 "유니크한 사람이 좋다"라면서 "아빠는 안 될 것 같다. 나랑 안 맞는다"라고 밝혔다. 전인화는 "연애 상대보단 결혼 상대로 좋겠단 말은 했다"라고 했고, 딸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