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영상 공개…장경태 "사실무근" 정청래 "진상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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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장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지난 25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장 의원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장 의원은 경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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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 "그런 사실 없는데 뭘 더 설명하나"…경찰, 곧 수사 개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장 의원은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장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은 지난 25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장 의원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 사건은 전날(26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국회 비서관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자리를 갖던 중 장 의원이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한 언론이 관련 영상을 확보해 보도하려 했으나, 이 여성이 보도를 원치 않아 실제 기사화는 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TV조선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나란히 옆에 앉은 두 사람의 뒷모습과 이 여성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장 의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고소장에는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거나 대응할 수 없는 항거불능 상태였다"며 "주변의 만류와 제지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1년이 지나 고소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복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경찰에 고소당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들의 거듭된 사실 확인에 장 의원은 "무슨 (성추행) 사실이 없는데 뭘 더 설명하느냐"라며 "일단 정보공개를 청구했기 때문에 해당 고소장을 보고 확인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 보도와 관련해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경위 및 보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이 가진 자료나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관련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지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측을 비롯해 사건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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