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10G 무패 제동, 승격 첫 스텝서 미끌… 시즌 마감한 서울 E 김도균 감독, "스스로 공부 많이 된 시즌"

김유미 기자 2025. 11.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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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목동)

서울 이랜드 FC의 시즌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최근 10경기 무패 흐름 속 정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승격 도전의 첫 스텝이 꼬이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성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에서 0-1로 패했다. 정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서울 이랜드는 5위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1 이상을 획득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으나, 결국 패배해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김 감독은 "승리한 성남 선수들, 팀에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한대로 했다. 득점하는 부분이 더 나왔으면 했는데 나오지 않아 아쉽다. 성남에 비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결과로 나타났다.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다"라고 되돌아봤다.

팬들에게는 "어쨌든 추운 날씨에 마지막 경기가 되어 버렸는데,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내년 시즌을 더 잘 준비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한 편에 더 생긴다.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 스태프들, 구단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 왼쪽에서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았는데.

"찬스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다. 성남의 수비 대응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사실 전반전 0-0이면 득점을 후반에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는 했다. 변경준이나 교체 선수들, 가브리엘, 정재민 같은 선수들이 조금 더 뚫어내기에 역부족이었지 않나 싶다. 체력적으로 오인표, 김주환 계속 잘해줬지만 마지막에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들에서 실점하게 되어 아쉽다."

-. 올 시즌 되돌아본다면.

"올 한 해가 굉장히 저 자신에게 지도자를 하면서도 많은 공부가 된 해였다. 1라운드 로빈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을 냈고, 2라운드 로빈 때는 완전히 팀 자체가 무너졌다. 3라운드 로빈에 가까스로 회복하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 과정 자체가 선수들도 물론이고 내게도 굉장히 큰 공부가 된 한 해라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 FC라는 팀이 지난해에도 말씀드렸지만 계속해서 승격에 도전하고, 플레이오프에 항상 들면서 승격을 노리는 그런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었다. 올해도 많이 아쉽기는 하다.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성공은 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또 올 시즌 2년을 잘 되돌아보고 또 준비해서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할 수 있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동계훈련을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다음 시즌 준비 시작. 필요한 것은.

"감독이 잘 해야죠(웃음)."

"지금 우리가 올해 스쿼드로 보면 결국, 백업 멤버들이 상위권 팀과 차이가 났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주전에서 부상 선수가 나왔을 때 어떻게 메꿀 수 있느냐가 2라운드 로빈 성적 안 좋을 때 많이 나타났다. 그런 부분을 더 신경쓰고 관리해야 된다. 시즌이 1년이라는 긴 시간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해야 유지가 가능하다."

-. 팀 축구를 해야 되겠다던 다짐, 잘 지켜졌나.

"1라운드 로빈엔 잘 이루어졌다. 2라운드 로빈 때엔 여러 상황이 있었다. 부상 선수도 있었고, 여러 상황이 있었다. 그 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다. 팀을 운영하면서 팀 분위기나 성적이 급격히 떨어질 때에 이걸 어떻게 회복하느냐, 다시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고 힘든 부분이다. 그런 부분이 힘든데, 2라운드 로빈에 1승 밖에 못하고 승점을 못 쌓았는데, 3라운드 로빈에 회복하고 반등할 수 있었던 건 분명히 선수들과 팀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내년에 더 잘 살리고 보완한다면, 정말 승격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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