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발사 성공 첫 사례…‘우주배송시대’ 성큼

강푸른 2025. 11.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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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는 이번에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습니다.

처음으로 발사 예정일에 쏴서 성공했고, 위성 열세 기를 올린 것도 기록입니다.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이면서 중량은 2배로 늘었지만, 13기의 위성을 600km 고도에서 20초 간격으로 깔끔하게 사출했습니다.

역대 최다 위성을 싣고, 최초로 밤하늘을 날아오른 누리호는 첫 민관 합동 발사까지 단번에 성공하며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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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는 이번에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습니다.

처음으로 발사 예정일에 쏴서 성공했고, 위성 열세 기를 올린 것도 기록입니다.

이번 성공이 담고 있는 의미들을 강푸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누리호 4차 발사는 이전과 달랐습니다.

["엔진 점화, 이륙."]

발사 직전 센서 문제로 10여 분간 지연됐지만, 처음으로 예정 당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와아."]

사실상 실패로 끝난 2021년 첫 발사와 부품 오작동 등으로 엿새가 미뤄진 2차 발사, 통신 이상으로 발사가 하루 연기됐던 2023년 3차 발사와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비행 과정도 달랐습니다.

첫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이면서 중량은 2배로 늘었지만, 13기의 위성을 600km 고도에서 20초 간격으로 깔끔하게 사출했습니다.

한국의 우주 기술이 한 단계 성숙했음을 보여준 겁니다.

[배경훈/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주 산업 생태계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새벽 발사 성공의 의미도 적지 않습니다.

자체 개발한 발사체를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안재명/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저는 되게 큰 진보라고 보고, 누리호 발사를 하는 게, 마치 비행기 뜨는 거랑 비슷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길에 접어드는 그런 과정이다…."]

누리호는 내년과 내후년 잇따라 5차와 6차 발사를 이어가며 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역대 최다 위성을 싣고, 최초로 밤하늘을 날아오른 누리호는 첫 민관 합동 발사까지 단번에 성공하며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현모 김근환/그래픽:최창준 여현수/화면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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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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