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이젠 변명도 바닥 났나
오대영 앵커 2025. 11. 27. 20:52
"검거와 체포는 군인들 입에 밴 말이다"
여인형 전 사령관이 법정에서 한 한마디입니다.
본인이 실행한 정치인 체포 지시는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헛말이었다는 겁니다.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 내가 이때 체포라는 말을 왜 썼지? 솔직히 저도 헷갈립니다.]
자신이 작성한 메모도 부정하며, 일기에 빗댔습니다.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 메모는 그냥 저 혼자 그냥 이런저런 생각, 이렇게도 적었다, 저렇게도 적었다…그게 다입니다. 혼자 일기 쓴 거 가지고…]
지난 재판에선 생뚱맞게 가수 이름을 대며 체포 명단의 신빙성을 흐리더니 오늘은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군인은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자신이 먹칠한 군을 또다시 끌어들이고…
무심결에 아무렇게나 내뱉고, 아무렇게나 끄적였다는 곤궁한 주장까지.
이 황망한 사족을 들으며 오늘의 한마디가 떠올랐습니다.
이젠 변명마저 바닥 났나?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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