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추경호 체포동의안 통과…정치적 파장은?
【 앵커멘트 】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서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뭔지, 그에 따른 정치적 파장은 어떻게 진행될지, 정치부 김민수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김민수 기자, 체포동의안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는데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 기자 】 12·3 비상계엄이 발생지 딱 1년 째인 다음 달 3일이 유력합니다.
【 질문 1-1 】 어째서 그런 건가요?
【 기자 】 앞서 권성동 의원의 구속영장 발부 과정을 봤을 때 그런 추정이 가능합니다.
지난 9월 11일 체포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서 닷새가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고요.
그 다음날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추 의원도 오늘(27일) 체포동의안이 통과됐으니까, 다음 주 수요일인 12월 3일 구속 여부가 판가름 날 거라고 추정하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장동혁 대표 취임 100일이기도 하거든요, 국민의힘에 굉장히 중요한 날인 겁니다.
【 질문2 】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가정하면 파장이 클 것 같은데요?
【 기자 】 민주당에게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지금도 국민의힘을 향해 공세를 펴고 있는 위헌정당 해산 압박이 더 강해질 수 있고요.
나아가 실제로 심판 청구를 행동에 옮길 여지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요.
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 악재에 이어 내란 정당 공세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 의원의 구속은 국민의힘과 내란의 연관성을 높이는 트리거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또 당이 지금보다 더 강성 지지층에 매달릴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중도층 공략, 외연 확장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질문3 】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여야 상황은 반대가 되겠죠?
【 기자 】 맞습니다.
영장 기각은 국민의힘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일단 내란 프레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고 민주당의 정당 해산 압박도 다소 약해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특검의 무리한 수사와 억지지 기소를 주장해왔거든요.
오늘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 의원은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 "당일 본회의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셨듯이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은 약화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사법부가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 개혁에 더 속도를 낼 수도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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