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AI·웹3 융합…“세계에 없는 도전”
[앵커]
네이버와 두나무가 손잡고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각 사의 강점인 AI와 금융의 탈중앙화를 의미하는 ‘웹3’ 기반의 협력으로 전 세계에 없는 도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합병을 공식화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포괄적 주식 교환을 단행해, 두나무가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섭니다.
이번 융합의 핵심 키워드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송치형 / 두나무 회장>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3사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 네이버파이낸셜의 간편결제 인프라, 그리고 두나무의 가상자산 유동성과 블록체인 기술을 한데 묶는다는 방침입니다.
3사는 특히 차세대 글로벌 결제 시스템으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아 주목받고 있는데, 네이버파이낸셜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두나무가 상장·유통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이해진 / 네이버 이사회 의장> "두 회사가 힘을 합쳐서 한번 세계에 없는 AI와 웹3(탈중앙화)의 융합이라는 저희만의 또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기획과 이런 도전을…”
3사는 또, 이번 융합을 기점으로 향후 5년간 총 10조 원을 투자해 국내 AI와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를 대폭 확장합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과 개발자 생태계에 막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걸로 기대됩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규제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국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분리를 뜻하는 '금가 분리' 규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 걸로 알려지면서 합병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기업가치 20조 원 규모의 핀테크 공룡이 탄생한 가운데, 결제·투자·커머스를 잇는 차세대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영상편집 김태희]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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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민(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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