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미래 라이프스타일 연구는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찾아가는 시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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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가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고, 돌봄과 웰빙의 영역까지 탐색하는 시도를 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다양한 관점의 시선을 수용하고, 그 차이에서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찾아가는 시도다."
삼성생명이 주최한 '라이프놀로지 랩: 의식주 연구소'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기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사진)는 27일 보험사의 역할 확장 흐름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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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주최한 '라이프놀로지 랩: 의식주 연구소'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기현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사진)는 27일 보험사의 역할 확장 흐름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안 교수는 "보험업이 전통적 보장·보상산업을 넘어 삶 자체를 연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프놀로지 랩'은 고객의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삼성생명의 혁신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류디자인학·식품영양학·건축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형 의(衣) 디자인 △저속노화·웰니스 기반의 식(食) 경험 △근미래 주(住) 콘셉트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했다.
안 교수는 프로젝트 참여 계기에 대해 "여러 산업과의 교류가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건축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인·광고·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학생들이 공간에 대한 시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도 과정에서 안 교수가 가장 강조한 것은 변화와 불확실성을 수용하는 '포용적 공간구조'다. 그는 "건축은 한 번 지어지면 쉽게 바뀌지 않는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미래의 가치와 활동까지 담아낼 수 있는 근원적 구조를 상상해 보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모두가 빛나는 아이디어였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아이디어로는 △미래 경로당의 재해석 △일상 공간의 재발견 △공간 유연성을 높이는 다기능 툴박스 △하드웨어 한계를 보완하는 '구독주거' 개념 △삶의 풍요를 위한 구조체 등을 들었다.
'라이프놀로지 랩: 의식주 연구소' 팝업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성수동 쎈느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7시이며,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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