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첨단기술 스타트업 모여라···‘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FLEX 개최’

이원근 기자 2025. 11.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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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FLEX 2025'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딥테크 스타트업, 혁신의 무대를 만들다'

27일 오전 11시쯤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서는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FLEX 2025' 일환으로 경기 대학생 창업 오디션이 개최됐다.

단국대 'Open RC'의 오승민 팀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10분 상표 등록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비싼 비용과 정보력 격차, 복잡한 법적 절차 등으로 상표 출원을 주저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중심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상공인들은 본인이 원하는 때에 상담받을 수 있고 그에 맞는 진단 상세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다.
▲ 27일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2025의 일환으로 열린 경기 대학생 창업 오디션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명지대 ReFil은 폐의류 업사이클링 기반 3D 프린팅 필라멘트 제작 기술을 소개했다. 폐의류에서 나오는 폐폴리에스터 열경화성을 이용한 것인데, 김한주 팀장은 직접 제작한 필라멘트를 들고나와 심사위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7개 팀들은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Open RC에 "지적재산권 관련 AI나 비즈니스 모델은 많다"며 "사업화에 성공하기 어려운 시장인 만큼 특화 시장에 대한 사업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ReFil에 "사업이 커질수록 늘어나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경제성 확보다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창업 오디션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동안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AI 테크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최훈 업스테이지 이사는 "Gen(생성형) AI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났지만, AI서비스로 성공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 기업 중 5%에 불과하다"며 "AI 모델이 수행할 수 있는 단위 태스크를 뛰어넘어 업무 워크플로(작업절차) 단위 자동화를 달성해야 AI 기술 기반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 외에도 카카오벤처스 김정록 전무이사, 김우진 아마존웹서비스 상무 등은 딥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지와 글로벌 확대 전략 등을 소개했다.
▲ 27일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2025의 일환으로 열린 기업 부스 모습. 스마트업 지원 업체인 TMS는 로봇팔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들이 AX(인공지능 환경)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AX 관련 벤처·스타트업 11개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안양의 소재한 TMS는 오이, 고추 등 채소를 집을 수 있는 로봇팔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경기대학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단국대학교, 부천산업진흥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성균관대학교, 수원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9개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기획·주관했다. 인공지능 기술동향, 혁신 성장 전략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정부는 3차 벤처붐을 일으켜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며 "경기중기청은 기업들과 어려움을 같이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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