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병뚜껑 2만개 모아 '벤치' 만들었다...전교생 688명이 빚은 '파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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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g 남짓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벤치를 제작한 중학교의 환경 실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사대부중)는 오늘(27일) 전교생 688명이 참여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 40kg으로 '새활용 벤치'를 제작해 학교 교정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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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g 남짓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벤치를 제작한 중학교의 환경 실천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사대부중)는 오늘(27일) 전교생 688명이 참여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 40kg으로 '새활용 벤치'를 제작해 학교 교정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활동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환경 보존에 대한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한 학생자치회가 주도한 프로그램입니다.
학생자치회는 작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 분리배출 캠페인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병뚜껑을 더욱 원활히 수거할 수 있도록 교내에 플라스틱 회수기를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벤치 제작에 사용된 병뚜껑은 지난 9월부터 모은 것으로, 병뚜껑 1개의 평균 무게가 약 2g인 점을 고려하면 약 2만 개가 모인 셈입니다.

사대부중은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총 200kg 상당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소외계층 장학금 50만 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벤치 제작은 그 후속 활동으로 추진됐습니다.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모은 자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고 다시 학교를 위한 공간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자치회를 비롯해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라며 "플라스틱 회수기를 이용하려는 학생 줄이 길어 올해 추가로 설치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제주사대부중을 선정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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