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맥베스가 서귀포의 영주?…극단 공육사 4~7일 공연
김찬우 기자 2025. 11. 27. 15:57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이야기 연극 맥베스

극단 공육사가 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예술도약 지원에 선정된 세익스피어 4대 비극 '맥베스(Macbeth)'를 제주어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극장 담장이(관덕로 14-2)에서 열리는 공연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 이야기 맥베스'다.
제주권에서는 보기 드문 소극장 장기 공연을 염두에 두고 마련된 작품으로 소극장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제작됐다. 기존 연기자 외 악사 1명을 추가해 몰입감 높은 환경을 추구한다.
주인공 맥베스 역에는 조성진 배우가 나선다. 그는 2022년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회 우수연기자상, 2016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젊은연극인상을 받은 바 있다.
맥베스 부인 역은 배우 박설현이 맡고 박은주, 강지훈, 김시혁 배우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악사는 2024 제주도 청년예술인상 공연예술부분 수상자인 박경실이 담당한다.
연극 대표 프로듀서는 김주영, 각색 및 연출은 류태호가 맡았다. 기획에 정현덕, 조연출 강서정, 무대감독 강신원, 분장 전미리, 음악 임준혁, 조명 및 영상 강경호, 음향 김기영 등이다.
공연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5일 오후 7시 30분 △6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7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등 여섯 차례 진행된다.
극단 공육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주어로 얘기하는 제주연극으로 그리고 명작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르코의 후원과 제주 구도심의 소극장이라는 환경 속에서 명작연극의 풍미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