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아직 못 탔어요!”…활주로 뛰어들어 조종사와 대화 시도

KBS 2025. 11.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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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멈춰서 있는 활주로 위, 두 명의 사람이 비행기를 향해 뛰어가더니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합니다.

지난 21일, 독일 쾰른의 공항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에 실패한 20대, 40대 두 남성이 보안 구역을 이탈해 활주로로 진입했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기는 붉은 경고등이 켜진 채 엔진을 가동하며 이륙을 위해 유도로로 이동하려던 중이었는데요.

현지 언론은 활주로로 뛰어든 두 남성은 조종석을 향해 손짓하며 탑승 의사를 나타내는 듯한 행동을 보였고, 이를 목격한 공항 직원이 즉시 제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연방경찰에 인계됐는데요.

독일 연방경찰은 두 남성에게 무단 침입 혐의가 적용됐으며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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