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김동관 부자 '집념' 통했다..."한화그룹 우주시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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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의 집념이 주목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21년 본격적으로 우주 사업에 등판했다.
그리고 같은 해 누리호 1차 발사가 부분 성공했고 김 부회장은 한화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허브(Space Hub)'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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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기반한 '우주' 미래 먹거리
김동관, 2021년부터 본격 등판
'스페이스허브' 중심 대규모 투자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계기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의 집념이 주목받고 있다. 민간 우주사업 불모지였던 국내에 우주 사업의 싹을 틔우고 결실을 맺기까지 이들 부자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2014년 삼성 계열 방산회사 인수 등을 통해 우주항공 사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시작했다. 약 10년 전부터 한화는 전통적인 방산·항공 분야를 바탕으로 우주 사업을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정한 것이다.
김 회장의 의지를 이어받은 건 김동관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2021년 본격적으로 우주 사업에 등판했다. 그는 당시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사장을 맡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같은 해 누리호 1차 발사가 부분 성공했고 김 부회장은 한화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스페이스허브(Space Hub)'를 출범했다.
이후 한화는 스페이스허브를 통해 우주 사업 로드맵을 검토하고 민간 발사체 시대를 대비한 조직을 구상했다. 김 부회장은 스페이스허브 출범 기념식에서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아가겠다"며 "누군가 해야 하는 우주 산업에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결과 한화는 단순 부품 공급이나 일부 참여 회사가 아닌 '발사체 제작 → 조립 → 발사'까지 아우르는 기업이 됐다.
2024년과 2025년을 거치며 한화는 우주 사업 누적 투자액 9,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에 김 회장은 약 5년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가동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주문하며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우주 향한 도전, 이제 시작"이라는 방명록도 남겼다. 이때 김 부회장도 함께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들 부자는 우주기업 한화를 함께 구상하고 실현하는 주체로서 깊은 애착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단순한 지분 투자자나 경영 수장 이상으로 한국 민간 우주 산업의 설계자이자 추동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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