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79층 빌딩 들어선다
업무시설 35% 이상 확보 계획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바로 옆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서울숲 일대의 교통·녹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계획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1977년부터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이 가동되던 곳이르로 2022년 상호 합의에 따라 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철거한 뒤 서울시와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복합개발을 위한 개발계획을 준비했다.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기능이 복합된 시설이 조성된다. 미래업무 중심 기능 확보를 위해 업무시설을 35% 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그 외 업무 지원 기능을 위한 판매, 문화, 상업 기능과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시설도 40% 이하의 범위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 개발사업은 지난해 혁신적 건축디자인을 인정받아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돼 한강변에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이 생겨날 전망이다. 또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대상지로도 선정돼 서울숲과 연계된 입체보행데크 부분의 건폐율은 최대 90%까지 허용된다. 용적률도 104%포인트(p)까지 완화할 수 있는 권고 범위를 받았다. 해당 내용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번 개발을 진행할 때 서울숲과 연계한 입체보행공원을 조성해 녹지공간이 늘어나도록 했고 삼표레미콘 부지 내 조성되는 공유공간도 상시 개방돼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총 6054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지역 일자리 확충을 위한 서울시 ‘유니콘 창업허브’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서는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 성수대교 북단램프 신설을 추진하며 응봉역 간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응봉교 보행교도 신설한다. 유니콘 창업허브는 연면적 5만3000㎡ 규모로 사업자가 조성해 제공한다.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은 이번 심의에 따른 수정가결 사항을 반영한 재열람공고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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