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주앙 폰세카, 연말 넥젠 파이널스 기권…마이애미오픈 우승자 멘시크, 작년 준우승자 티엔 출전

박상욱 기자 2025. 11.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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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자 주앙 폰세카(브라질, 24위)가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왕중왕전 ATP 넥젠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26일 주최 측이 공식 발표했다.

작년 넥젠 파이널스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힌 폰세카는 이번 시즌 동안 ATP 투어 무대에서 두 개의 타이틀(부에노스 아이레스, 바젤)을 획득하며 연말 기준 TOP 25에 진입했고, 본격적인 프로 1년 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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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폰세카, 부상으로 출전 철회
-마이애미오픈 우승자 멘시크, 작년 준우승자 티엔 출전 확정
2025 ATP 넥젠 파이널스에서 기권한 주앙 폰세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작년 우승자 주앙 폰세카(브라질, 24위)가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왕중왕전 ATP 넥젠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26일 주최 측이 공식 발표했다.

폰세카는 시즌 막바지에 입은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폰세카는 작년 넥젠 파이널스에서 라운드 로빈 3전 전승을 거뒀고, 결승에서 러너 티엔(미국, 28위)을 제압하며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올랐다.

작년 넥젠 파이널스 우승 이후 "세계 1위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힌 폰세카는 이번 시즌 동안 ATP 투어 무대에서 두 개의 타이틀(부에노스 아이레스, 바젤)을 획득하며 연말 기준 TOP 25에 진입했고, 본격적인 프로 1년 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이 이탈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가장 먼저 출전 자격을 확보한 선수는 체코의 20세 신예 야쿱 멘시크(19위)다.

멘시크는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첫 AT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커리어 최고 랭킹인 세계 16위까지 올랐던 멘시크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멘시크는 "올해는 정말 좋았다", "제다에서 다시 만나는 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작년 준우승자 티엔도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올해 초 호주오픈 16강, 토론토와 상하이 마스터스 16강 등 메이저 및 마스터스 대회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등 톱10 선수들을 여러 번 꺾었고 톱10 상대전적, 5승 4패로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 초 프랑스에서 열린 모젤오픈(ATP250)에서 첫 투어 타이틀도 거머쥐며 상승세다.

그 밖에 크로아티아 유망주 디노 프리즈미치, 알렉산더 블록스(벨기에) 등 챌린저 투어에서 다수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ATP 넥젠 파이널스 레이스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사카모토 레이가 10위에 올라있다.

넥젠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만 20세 이하의 ATP 세계랭킹 상위 8인이 출전하는 대회다. 올해 대회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넥젠 파이널스는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진 않지만 총 상금 미화 약 2백10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세계 1,2위로 메이저 대회를 휩쓸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021년 우승)와 야닉 시너(이탈리아, 2019년 우승)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알카라스 이후 우승자인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2022), 하마드 메제도비치(세르비아, 2023)가 투어에서 큰 활약을 못 했지만 작년 폰세카, 티엔 등 신예 스타를 배출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이끌 핵심 선수들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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