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들 점점 “대학 안 간다”…인기 급상승한 직업은 무엇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선호 직업에서 '생명과학자·연구원'을 직업으로 원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 비율은 3년 연속 감소해 10명 중 6명만 대학 진학을 희망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7.5%)로 집계됐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 비율은 중학생이 40.1%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28.7%), 초등학생(21.9%) 순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 1위 운동선수…중고교는 교사
고교생 생명과학·의료 분야 순위 올라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선호 직업에서 ‘생명과학자·연구원’을 직업으로 원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 비율은 3년 연속 감소해 10명 중 6명만 대학 진학을 희망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7일 ‘2025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초·중·고 1200개교의 학생·학부모·교원 총 3만 7408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다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14.1%)로 2018년부터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의사(6.6%), 3위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4.8%)가 차지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7.5%)로 집계됐다. 2~5위는 운동선수(5.4%), 의사(3.6%), 경찰관/수사관(3.2%), 간호사(2.9%) 순이었다. 지난해보다 교사 비율은 0.7%포인트 상승했고, 의사는 5.1%에서 3.6%로 1.5%포인트 하락했다.
고등학생 역시 교사(7.6%) 순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위였던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이 3위로, 11위였던 보건·의료분야 기술직(2.9%)이 4위로 올랐다. 전체적으로 전문직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지만 의사는 9위로 순위가 비교적 낮았다. 중·고교생 희망 직업 1위인 교사는 이 조사가 국가 승인통계가 된 2015년 이래로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대학에 가고 싶다’는 고교생 비율은 3년 연속 줄었다. 2023년 77.3%에서 지난해 66.5%, 올해는 64.9%로 떨어졌다. 반면 취업 희망 비율은 13.3%에서 15.6%로 증가했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 비율은 중학생이 40.1%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28.7%), 초등학생(21.9%) 순이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진로활동과 교원 역량 확대를 위한 진로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54세 미혼’ 박소현 “좋은 남자 만나 팔자 바꾸고 싶었다”
- 김나영♥마이큐 결혼 후 2달 만에…‘새 생명’ 입장 밝혔다
- “두려웠지만…” 조세호의 고백 “정신과 다닌다”
- “변태가 돼버렸다”…19금 베드신 찍고 상대 울려버린 배우
- 미용사 된 이지현 ‘난치병’ 고백…“알 수 없는 긴 시간 병원 치료받아야”
- “사람 아냐” 백혈병 남편 구하려 ‘남친들’ 피 뽑은 女 발각
- “16명이 피자 5판? 꺼져라”…관광객에 ‘막말’ 퍼부은 피자집 주인, 결국
- 25㎏ 찌웠다 빼면 돈벼락?…하루 1만kcal 먹던 30세 트레이너 사망
- “세계 최강 여성” 칭호, 하루 만에 박탈…이유는?
- 6개월간 부부관계 없었는데 성병 감염…아내의 충격적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