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발사] 엔진 성능 기대 이상…7·8차 발사 예고한 우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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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와 탑재 위성의 궤도 안착이 성공하면서 후속 발사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우주항공청은 기존 연구개발 계획에서 확정된 6차 발사 이후로 7·8차 발사, 차세대발사체 개발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청장은 누리호 후속 발사와 더불어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추진해 한국의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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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와 탑재 위성의 궤도 안착이 성공하면서 후속 발사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우주항공청은 기존 연구개발 계획에서 확정된 6차 발사 이후로 7·8차 발사, 차세대발사체 개발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누리호 4차 발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2028년 7차 발사 추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내년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7차 발사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보겠다"며 "8차 발사 이후부터는 매년 1년에 한 번 이상 누리호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해 처음 발사체 제작·조립을 총괄한 이번 4차 발사에서는 비행시간을 예상보다 단축할 정도로 엔진 연소 성능이 기대 이상이라는 사실이 검증됐다. 위성의 목표 궤도 배송을 위한 제한시간인 발사창이 새벽 0시 54분에서 1시 14분으로 매우 짧았고 당초 0시 55분 발사 계획에서 다소 지연됐지만 발사창이 닫히기 전 발사에도 성공했다.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 위성을 5기씩 싣는 5·6차 발사는 각각 2026년, 2027년 예정됐다. 5·6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지휘센터(MDC)나 발사관제센터(LCC) 업무 등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게 발사 운용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원유진 항우연 고도화사업체계팀 책임연구원은 "5차와 6차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것이 숙제이고 현재 잘 이뤄지는 부분"이라며 "만약 7차 발사가 이뤄진다면 7차부터는 개량형 누리호 도입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3단부의 위성 덮개 역할을 하는 페어링을 가분수 형태로 개조하면 공간이 확보돼 현재 누리호 스펙상 무리없이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대형 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도 탑재할 수 있다. 다중 점화 시스템을 적용하면 현재 단일 궤도에만 위성을 올릴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서로 다른 궤도에 위성을 순차 배송할 수도 있다.
윤 청장은 누리호 후속 발사와 더불어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도 추진해 한국의 우주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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