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테크, 헝가리·체코 공략…AI·스마트시티 수요 '성장 분기점' 잡는다

안영국 2025. 11.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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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스마트시티·로봇 분야 기업들이 중부유럽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헝가리와 체코는 유럽 AI 혁신 허브를 지향하며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로드쇼에서 확인된 협력 수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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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중부유럽 스마트테크 로드쇼' B2B 수출상담회의 모습. KOTRA 제공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로봇 분야 기업들이 중부유럽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국내 'K-스마트테크' 13개 기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5 중부유럽 스마트테크 로드쇼'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테크 포럼 △현지 기관·기업과의 B2B 상담회 △기술 피칭 세션 등을 통해 현지 프로젝트 발굴과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협업기관으로 참여, AI·스마트시티·로봇을 잇는 융합형 해외 진출 모델을 논의했다.

헝가리는 '국가 디지털화 전략 2030', 'AI 전략'을 바탕으로 공공 인프라 전 영역에 AI 기술 접목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교통관리·로봇 물류 등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AI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8% 성장할 전망이다. 25일 부다페스트 행사에는 헝가리 국가경제부와 AI 전담국이 참여해 정책 방향을 공유했으며, 포장 필름 제조사 SRF 유럽, 교통·환경 전문기관 KTI 등 25개 바이어가 상담회에 참여했다.

체코는 AI 인재·준비도에서 중·동부 유럽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국가다. '2030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아래 프라하·브르노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감시 시스템, 로봇 자동화 등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27일 프라하 로드쇼에서는 지역개발부와 프라하 도시계획연구원이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EV 솔루션을 포함한 30개 바이어가 참여해 우리 기업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산업혁신성장본부장은 “헝가리와 체코는 유럽 AI 혁신 허브를 지향하며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로드쇼에서 확인된 협력 수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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