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빠 부부 조사 3시간여만 종료…'청탁 증거 인멸' 묻자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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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와 그의 배우자 노 모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3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특검의 조사를 받고 사무실을 나왔다.
특검팀은 김 씨와 노 씨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김 씨의 배우자인 노 씨에게도 관련 경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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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家 가족회사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도 조사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와 그의 배우자 노 모 씨에 대한 특검 조사가 3시간여 만에 마무리됐다.
김 씨는 이날 오전 11시 47분쯤 특검의 조사를 받고 사무실을 나왔다. 김 씨는 '오늘 조사에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증거 인멸 혐의에 대해서 어떻게 소명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말에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노 씨도 조사를 마치고 오전 11시 50분쯤 퇴장했다.
앞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팀 사무실 앞에 도착했을 때도 이들은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모조품과 그림 등을 왜 장모(모친) 집에 둔 건지', '김 여사 부탁을 받은 건 아닌지', '물품 옮기는 과정에 관여한 사실 있는지', '특검 수사를 예상하고 물품을 옮긴 건 아닌지' 묻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김 씨와 노 씨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 씨는 김 여사 일가 가족회사를 둘러싼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의 가족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에서 개발사업을 할 때 개발부담금을 면제받고 사업 시한을 소급 연장받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런 특혜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양평군수였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는 특검팀은 전날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씨에게 이 의혹과 관련한 보강 수사를 진행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일과 11일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아울러 김 씨는 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의 영장 청구로 한 차례 구속 기로에 놓였던 김 씨는 법원에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와 함께 건넨 카드를 자신이 찢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경찰 간부 이력이 적힌 명단을 장모 자택에 숨기고, 이후 특검팀이 지난 7월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물품들을 발견한 뒤 새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다시 올 동안 카드와 명단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 여사에게 건넨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전달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을 자신의 장모 집에 숨겨놓은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김 씨의 배우자인 노 씨에게도 관련 경위를 조사했다. 노 씨는 이번에 처음으로 특검팀 조사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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