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6인→5인 단체사진으로…'음주운전' 신혜성, '라스' 통편집[이슈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화 멤버 신혜성이 또다시 지상파 예능에서 통편집됐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화 멤버들 가운데 신혜성만이 모든 분량이 편집되고 말았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 오는 12월 4일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는 이민우는 이날 신화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 이야기를 비롯해 신화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각 멤버들의 이야기와 소식이 두루 언급된 가운데 멤버 신혜성만이 단 한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심지어 신화의 단체 사진까지도 신혜성만을 제외한 5인의 모습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민우는 "신화 멤버 단체방이 있다. 결혼을 발표해써니 유독 축하한 두 사람이 있었다. 전진과 엔디"라면서 "나머지 멤버들은 축하 인사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멤버들이 전한 메시지가 화면 등을 통해 전해졌는데 신혜성은 이름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민우는 내년 3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전진과 앤디가 결혼식 사회를 맡는다고 언급했다. 신화 멤버 모두가 결혼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이민호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 각 안무들을 직접 만든 일화, 수장 이수만에게 예쁨을 받으며 전진의 견제에도 센터를 맡았던 뒷이야기 등을 공개하며 신화 멤버들을 두루 언급했다.

이 가운데 과거 자료 화면 등이 쓰였는데, 과거 영상과 단체사진에서도 신혜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모자이크 처리 대신 통편집을 택한 '라디오스타' 측은 마치 신화가 5인조인 듯한 편집으로 그 흔적을 지웠다.

신혜성은 2022년 10월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재판을 거쳐 징역형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신혜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당시가 두 번째. 이에 신혜성은 최후 진술에서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죄송하다"라고 읍소했다.

이후 신혜성은 KBS 출연 정지 명단에 오르는 등 지상파 TV 출연이 사실상 막힌 상황. 이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TV조선 '백반기행' 등도 신화 자료사진, 자료영상 등에서 신혜성을 편집하거나 모자이크 처리 해 방송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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