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71...성화 봉송 시작

김태원 2025. 11. 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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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운동복을 입은 남성이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있고요,

그 앞에 고대 그리스 사제 복장을 한 여성 여럿이 서 있습니다.

횃불과 함께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 가지를 건네받은 남성, 관중들 사이를 달리기 시작하네요,

내년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성화 봉송이 시작된 겁니다.

첫 주자로 나선 남성은 그리스의 조정선수 '페트로스 가이다지스'고요,

이탈리아의 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인 '스테파니아 벨몬도'가 함께 뛰었습니다.

성화는 다음 달 4일쯤 이탈리아로 넘어가 모두 만 2천km를 달려 개막식이 열리는 밀라노 산 시로 경기장에 도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올림픽 성화는 원래 그리스 올림피아에 있는 헤라 신전에서 태양열로 직접 불을 붙이는데요,

하지만 이번엔 현지의 흐린 날씨 때문에 근처 박물관에서 채화식이 열렸다고 합니다.

불씨도 며칠 전 리허설에서 채화해 보관하고 있던 것을 전달했다고 하네요,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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