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캐리어가 바다에 ‘둥둥’ 떠다니네?”…휴양섬에 여행 왔다가 ‘날벼락’, 무슨 일이

장연주 2025. 11.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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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다에 수하물 수십개가 유실된 채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발견됐다.

태국의 휴양 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 선박에서 발생한 사고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태국 코타오 섬에서 코사무이 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에서 승객들의 짐이 고정되지 않은 해 운항돼 수십개가 바다로 떨어져 표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페리에 탑승한 호주 국적의 관광객 앨리스 잠파렐리는 자신의 여행가방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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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역을 지나던 한 페리 선박에서 승객들의 짐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틱톡]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태국 바다에 수하물 수십개가 유실된 채로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발견됐다. 태국의 휴양 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 선박에서 발생한 사고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태국 코타오 섬에서 코사무이 섬으로 향하던 한 페리에서 승객들의 짐이 고정되지 않은 해 운항돼 수십개가 바다로 떨어져 표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페리에 탑승한 호주 국적의 관광객 앨리스 잠파렐리는 자신의 여행가방이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수십 개의 여행가방과 배낭이 파도를 따라 위아래로 떠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앨리스는 “무능한 승무원 때문에 모든 수하물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수하물이 상부 덱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고, 거친 파도 때문에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앨리스와 동행인은 수하물을 되찾지 못했고, 5만바트(228만원)을 보상 받았다.

그는 “끈질기에 요구한 끝에 5만 바트를 받았지만, 일부 승객은 아예 보상을 받지 못했고 항공편을 놓친 승객도 있었다”며 “직원들은 우리를 안으로 들어가게 한 뒤 몰래 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리 직원들은 캐리어 하나가 2만바트(92만원) 이상일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며 “실제 우리 짐의 가치는 10만바트(458만원)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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