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라지는 빙하, 등장한 전기차...북극에서 시작된 기묘한 동행

YTN 2025. 11. 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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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의 주요 서식지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 허드슨만은 온난화로 인한 해빙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북극곰 개체 수는 최근 5년간 27%나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극곰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전기차는 영하 30도 혹한에서도 하루 종일 움직입니다.

내연기관 차보다 탄소 배출이 97%나 적고 무엇보다 소음이 거의 없어 북극곰을 놀라게 하지 않습니다.

차량 내부에는 연구 장비와 방송 시스템이 설치돼 현장에서 바로 생중계하며 북극의 현실을 알립니다.

[존 건터 북극곰 보존 프로젝트 지원업체 CEO : 일 년 중 가장 추운 달에도, 기온이 영하 30°C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이 차는 주변을 빙빙 돌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군사기술을 응용한 인공지능 레이더 '베어-다(Bear-dar)'도 큰 역할을 합니다.

반경 1km 내 북극곰 움직임을 감지해 마을에 자동으로 경고를 보냅니다.

사람과 북극곰의 충돌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제프 요크 폴라베어인터내셔널 이사 : 사물을 관측하는 데 탁월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은 물론 해안을 스치는 가장 작은 파도도 포착할 수 있죠.]

멸종위기에 놓인 북극곰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기후 변화의 상징'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최첨단 기술이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화면제공ㅣPOLAR BEARS INTERNATIONAL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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