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79층 '초고층 복합단지'로 재탄생

박연신 기자 2025. 11. 27. 10:2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안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가 서울숲과 연계한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됩니다.

약 45년간 레미콘 공장으로 활용됐던 이 부지가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성수 일대 스카이라인이 대폭 달라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어제(26일) 열린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1977년부터 운영됐으나, 2017년 서울시·성동구·삼표산업·현대제철이 기존 시설 철거에 합의하며 변화를 맞았습니다. 2022년 공장이 철거됐고, 이후 시는 SP성수PFV 등 민간 사업자와 사전협상을 거쳐 복합개발 세부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지에는 최고 79층 규모의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들어서는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업무시설은 전체의 35% 이상 확보하도록 했으며, 판매·문화 등 업무지원 기능과 직주근접을 위한 주거시설은 40% 이하 범위에서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개발이익에 따른 공공기여 규모는 총 6천54억 원입니다. 사업자는 서울숲 일대 상습 정체를 완화하기 위한 교통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유니콘 창업허브’도 설치합니다.

이와 함께 성동구 488억 원, 서울시 1천140억 원 규모의 공공시설 설치 비용도 부담합니다.

또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공원을 조성해 녹지축을 확장하고, 단지 내 공유 공간도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했습니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은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서울숲과 연계한 입체 보행데크 조성을 위해 건폐율을 최대 90%까지, 용적률을 최대 104%포인트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적용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열람 공고를 진행한 뒤 내년 1월 중 결정·고시할 예정입니다. 건축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표레미콘 부지가 성수권역의 미래 업무복합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며, 공공기여를 통해 서울숲 일대 생활·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