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혁신에서 미래 비전까지 ‘봉화군의 도전’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5. 11.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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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
농업·관광·에너지·복지 지속 균형 발전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군]
민선 8기 출범 이후 봉화군의 발전은 ‘농촌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두 축으로 요약된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 구조적 한계를 넘어 봉화군은 지난 3년간 자체 혁신 모델을 만들어 왔다.

박현국 군수는 농업과 지역경제, 관광과 문화, 에너지와 환경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농촌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참여형 혁신’은 봉화군 행정의 핵심 원칙이다. 박현국 군수는 “농촌이 살아야 국가가 산다. 군정의 방향을 농업과 사람 중심으로 두고 있다”며 “봉화군은 전통적인 농업군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협력과 첨단 산업,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결합한 새로운 도전의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산업 혁신…지역경제 활력
봉화군은 자역 발전의 출발점은 농업 혁신이다.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은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농업인력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ICT 융복합 농업을 적극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추진됐다. 봉화 송이와 사과 같은 특산물은 브랜드화와 유통망 확충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가공산업 육성,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해 농민 소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봉화군은 농업과 연계한 6차 산업 모델을 확대해 농촌경제의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농촌체험, 농가 숙박, 생태관광을 묶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며, 청년 창업 농 지원을 통해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단순한 농업군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촌경제 모델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과 산업 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았다. 전통 산업과 신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에너지·환경 분야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다변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봉화군의 농업 혁신은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농민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있다. 스마트팜 도입은 농가들은 노동시간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났다. 일부 농가는 도시 청년 창업농과 협업해 새로운 유통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다른 농가에 확산시키며 ‘농업 혁신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는 전통 농업군의 틀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첨단 농업과 청년 농업인 지원을 통해 전국 농촌 혁신의 모델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베트남밸리’ 조성 등 글로벌 협력…관광도시 도약
봉화군은 농촌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협력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 베트남과의 교류를 기반으로 한 ‘K-베트남밸리’ 조성이 대표 성과로 꼽힌다.

관광산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봉화 은어축제를 비롯한 전통 축제는 사계절형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백두대간 수목원, 청량산도립공원 등 풍부한 자연자원은 생태·치유 관광지로 재조명되며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군은 관광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교통·숙박 인프라 개선을 추진했고, 이는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도 나타났다.

박현국 군수는 “관광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을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관광 부문 성과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은어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고,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은 괄목할 만한 매출 증대로 나타났다. 백두대간 수목원과 청량산 관광은 사계절형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 과거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를 이끌었다.

군은 앞으로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자들이 관광산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봉화는 농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고, 더 많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전환과 미래 전략사업 본격화
봉화군은 에너지 전환과 대규모 전략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발전시설 건설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군은 또 ‘봉화 2040 비전’을 수립해 장기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와 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에너지·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개념을 접목해 교통, 환경, 복지 전반에 ICT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사업은 중앙정부 정책의 한계를 넘어 봉화만의 독자적 혁신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박 군수는 “국가정책의 한계를 뛰어넘어 봉화만의 길을 찾겠다”며, 농촌형 자립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군정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수발전소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봉화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민 삶의 질 높이는 상생 행정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삶의 질 개선에서 가장 뚜렷하다. 봉화군은 복지와 의료,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공공의료 확충 계획은 의료 공백을 줄이고,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노사 협력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봉화군은 공무직 노조와의 임금협약, 노사협의회를 통해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왔다. 매년 임금 및 복지 개선 합의를 도출하면서 군청 조직 내 신뢰와 안정성을 높였다. 이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정주 여건 개선도 군민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주거환경 정비, 생활SOC 확충, 교통망 개선으로 주민 편의가 높아졌다. 아동 돌봄, 노인 복지, 청년 지원 정책은 세대별 맞춤 복지를 강화하며 군민 만족도를 높였다.

노사 협력 사례는 봉화군 행정의 특색을 보여준다. 봉화군은 공무직 노동조합과 매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갈등 대신 상생을 선택했다. 2024년 협약에서는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지원 확대가 합의됐고, 2025년 협약에서도 신속하게 합의점을 찾았다. 이는 공공 부문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안정적 노사관계로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로 평가된다.

박현국 군수는 “행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민”이라며 “군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행정이 앞장서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상생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 혁신, 글로벌 연계, 에너지 전략, 상생 행정은 앞으로도 봉화군이 집중해야 할 네 가지 축”이라며 “인구 감소와 지

방소멸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농업과 관광, 에너지와 복지를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봉화 2040 비전을 통해 군민과 함께 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봉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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