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천피’ 탈환…미 증시 훈풍·AI 강세에 위험선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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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 뉴욕증시 훈풍과 금리 인하 기대를 힘입어 장 초반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술주의 강세와 견조한 노동지표가 위험선호를 자극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14.67포인트(0.67%) 상승한 47427.12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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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dt/20251127091224854pfea.png)
코스피가 미 뉴욕증시 훈풍과 금리 인하 기대를 힘입어 장 초반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기술주의 강세와 견조한 노동지표가 위험선호를 자극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금투세 등 정책 변수와 환율 불확실성이 여전해, 단기적으로는 정책 관련 ‘노이즈’에 과도하게 흔들릴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72% 오른 3989.45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늘리며 장 초반 4000선을 탈환했다. 종가 기준 4000선을 넘어선 건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이 137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942억원, 기관은 44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도 오름세다. NAVER, 한화오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 제조 등이 1%대로 오르고 있으며 IT, 부동산, 일반서비스 등은 내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314.67포인트(0.67%) 상승한 47427.1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3포인트(0.69%) 오른 6812.61,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9.10포인트(0.82%) 상승한 23214.69에 거래됐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더불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21만6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지속 청구 건수는 196만건으로 증가했으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통해 80% 이상으로 반영되는 상황이다.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하는 요소로는 채권 매매와 국채 금리 등의 변동이 있었는데, 특히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 안팎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수들은 상승장을 이어갔으나, 향후 경제 정책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온기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1470원대로 올라와버린 점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오늘 한은 금통위 기자회견 이후로 환율 변동성이 안정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이 시장이 기대했던 25%가 아닌 30%로 일원화, 혹은 대주주 30%, 일반주주 25%로 이원화가 될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온다”며 “금투세 도입 논의 소식도 전해지는 등 정책과 관련한 노이즈가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금투세 등 어느 것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노이즈 성격, 간보기 성격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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