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사업 탈락…스웨덴 사브 선정

임주희 2025. 11. 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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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측은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조선소가 잠수함 정비 능력을 갖추도록 투자할 뿐 아니라 폴란드산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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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2분기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해 2030년께 첫 잠수함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스웨덴이 모든 기준과 납기, 특히 발트해에서 작전 능력 측면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발트해의 새로운 안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전에는 사브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등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K-방산 원팀’을 구성해 해당 수주에 참여했다.

코시니아크카미시 장관은 계약 규모를 100억즈워티(약 4조원)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앞서 외신들은 무기체계 통합, 수명주기 유지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가 360억즈워티(약 14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브가 ‘세계 최초 5세대 잠수함’으로 홍보하는 A26 블레킹급 잠수함은 발트해의 얕은 해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측은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조선소가 잠수함 정비 능력을 갖추도록 투자할 뿐 아니라 폴란드산 무기를 구매하겠다고 제안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각종 무기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잠수함은 옛 소련 시절 도입한 ‘ORP 오제우’ 1척밖에 없기에,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사브 5세대 잠수함 이미지. 사브 홈페이지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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