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에도…트럼프 “그 지역은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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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놓고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그 지역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맹보다 중국에 기우는듯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하원에선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미·중 간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하원에선 한국과 일본 등 인도 태평양 지역 동맹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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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놓고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그 지역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맹보다 중국에 기우는듯한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하원에선 한국과 일본 등 동맹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일본 정상과 연이어 통화한 뒤 어느 쪽의 손도 명확히 들어주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
여전히 '타이완 문제'에 대해선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그 지역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저는 일본 총리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지역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미국 농산물을 좀 더 빨리, 많이 사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이 동의했다며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중국은 정상 간 통화 이후 미국산 대두를 3억 달러어치 더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시진핑 주석의 향후 조치가 우리에게 긍정적인 놀라움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도 이달 초 무역합의에 따라 중국 산업과 의료품, 특히 태양광 에너지 장비에 대한 관세 면제 기간을 1년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중 간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하원에선 한국과 일본 등 인도 태평양 지역 동맹에 부과한 관세를 철회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에 근거해 시행한 '상호 관세'를 법안 제정 즉시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질 토쿠다 민주당 의원은 "미국과 가장 가까운 파트너들이 공세적인 중국을 마주하는 동안 관세를 매기는 것은 퇴행적이고 비생산적이며 위험하다"면서 "동맹과 함께해야지 대치하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여당인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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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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