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아니다” 홍명보호의 1년이 만든 포트2, “한국, 강호 피했지만 죽음의 조 위험 여전”
![[OSEN=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 2025.11.18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poctan/20251127055150150ehch.jpg)
[OSEN=우충원 기자] 한국 축구가 마침내 월드컵 포트2에 이름을 올렸다. FIFA가 26일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방식과 포트 배정 결과, 한국은 랭킹 22위를 기반으로 사상 첫 2번 포트에 포함됐다. 월드컵이 48개국, 12개 조 체제로 확대되며 복잡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포트 배정은 향후 전략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포트2에는 한국을 포함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우루과이, 일본, 스위스 등 굵직한 축구 강국들이 자리했다. 이는 곧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이들과 만날 가능성을 피했다는 의미다. 1포트에는 개최국 미국·캐나다·멕시코와 함께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등 최상위 전력이 포진했다. 반면 포트3와 포트4는 강팀과 다크호스가 뒤섞여 있어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의 조별리그 난이도는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포트4의 변수가 크다. 이탈리아, 덴마크, 튀르키예,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주요 유럽 강호들이 플레이오프로 밀려 있는 상황이라, 이들이 최종 합류할 경우 4번 포트에서 강팀이 쏟아져 나오는 비정상적인 조합도 가능하다. 즉, 포트2라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조에 속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1포트의 아르헨티나, 3포트의 노르웨이, 4포트의 이탈리아와 한 조에 묶이는 ‘극악 조합’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이번 포트2 배정이 ‘운’으로 설명될 수 없는 이유는 지난 1년간 대표팀의 운영 방식에 있다. 홍명보 감독은 취임 이후 포트2 진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고 A매치마다 랭킹을 고려한 치밀한 일정 관리와 경기력 유지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한국은 11월 A매치에서 볼리비아와 가나를 연달아 제압하며 랭킹 22위를 지켜냈다. 이 성과가 포트2 배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대회가 기존 월드컵과 구조적으로 크게 다르다는 점은 변수다. 48개국 체제에서 각 조 1~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지며, 성적에 따라 32강 대진이 크게 뒤바뀐다. 조별리그 1위인 팀이 32강에서 ‘상대 조 3위’와 만나더라도, 경우에 따라 유럽 강호와 초반에 부딪힐 위험도 존재한다. 기존의 단순한 조 편성 전략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형태다.
외신도 한국의 포트2 배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풋붐은 “한국이 포트2에 포함되며 조별리그에서 초반 강호와 만날 확률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동시에 “죽음의 조는 이번 대회의 기본값처럼 보인다”며 변수 경고도 잊지 않았다. 특히 포트4에 위치할 수 있는 이탈리아와 덴마크를 주목하며 “이 정도면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조합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 2025.11.18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poctan/20251127055150687ctsm.jpg)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호가 어려운 경기 끝에 2025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교체되며 홍명보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11.18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poctan/20251127055150932kono.jpg)
풋붐은 “한국은 이미 여러 차례 회의론을 깨왔다. 열정과 집중력 그리고 예상 밖의 저력이 한국의 무기”라며 “2026년이 또 한 번의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FIFA는 조추첨을 12월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진행한다. 한국이 어떤 조합에 포함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포트2는 분명 유리한 위치지만, 이제는 더 복잡해진 월드컵 구조 안에서 실질적인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향후 4개월간 북중미 환경과 경기 분석, 대진별 대응 전략까지 세부적인 플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엔비디아 젠슨 황 "좋아하는 가수는 화사, 노래는 케데헌 골든"('유퀴즈')[순간포착]
- "정경호 결혼 늦어지고 최수영 혼사 들어와"…14년 장기 연애 결별 후폭풍→무당 예측 [Oh!쎈 이슈
- 기무라 타쿠야 딸, 日여신강림 주연 발탁..비주얼 보니 '깜짝'
- 이제야 보이는 '재혼' 떡밥..서인영 "갔다오더라도 결혼 추천" 눈길 [핫피플]
- '참교육' 박지연 SNS도 난리..김희철 '쌍욕' 이어 이미도까지 '멋져요' 댓글 눈길 [핫피플]
- 8년 만에 돌아온 이영표의 예언..."한국 16강 이상 가능, 우승은 프랑스"
- “소주 2병 마셔” 박소담, 父 닮아 타고난 술꾼..결국 광고 모델 발탁 됐다 (‘백반기행’)[순간
- [홍윤표의 휘뚜루마뚜루] ‘KBO 최초 포수 출신 KS MVP’ 장채근, ‘지리멸렬’ 대학야구연맹 회장
- 이소라, 최종 합격 속 속내 고백..“홍진경과 20년 관계 끊어졌는데” (‘소라와 진경’)[순간포
- ‘연예계 은퇴’ 장미인애 “다시 시작합니다…저 사실 배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