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바이오 ETF인데 왜..." 23% 낮은 수익률, 차이점 뭐길래[ETFvsETF]
[편집자주]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필수 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번 새로운 ETF가 쏟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ETF vs ETF]는 ETF 구성 종목, 포트폴리오, 수익률, 거래량, 총보수 등을 비교해 투자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겠습니다.

2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1개월 수익률(분배금 재투자 기준)은 28.68%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수익률 27.64%),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19.21%), 'RISE 바이오TOP10액티브'(18.87%) 등도 뒤를 이어 수익률 2·3·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TIGER 바이오TOP10'의 수익률은 5.71%에 그쳤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보다 22.97%포인트 낮은 수치다.
두 ETF 간의 수익률 차이가 벌어진 것은 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 TIGER 바이오TOP10은 패시브 ETF로, 기초 지수인 'KRX 바이오 TOP10 지수'를 단순 추종한다. 반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KRX 헬스케어 지수'를 비교 지수로 놓고,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편·출입하거나 비중을 조정한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부장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는 액티브 특성을 살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최근 2~3년 사이 기술수출과 파이프라인 진전으로 성장성이 급격히 부각된 플랫폼 바이오 기업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지수 구조 한계를 보완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지수 추종형 바이오 ETF는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구성되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이미 충분히 성장한 대형주의 비중이 크다. 그러나 바이오 주의 경우 기존 제조업들과 달리 실적보다는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임상시험 성공 여부 등 쉽게 수치화할 수 없는 요인들이 주가를 움직인다. 또 갑작스러운 기술이전계약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 주가가 치솟기도 한다.
심주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신약의 경우 이익이나 매출이 잡히지도 않고, 또 각각의 기전, 적응증, 임상 단계 별로 가치도 천차만별"이라며 "패시브 ETF의 정량적인 투자 논리만으로는 바이오 기업이 가진 기술이나 파이프라인 가치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국내 바이오 ETF 10종의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액티브 ETF 수익률이 패시브 ETF들 보다 더 높다. YTD(올해 첫 거래일 기준) 수익률 상위 ETF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63.43%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60.81% △RISE 바이오TOP10액티브 53.14%다.
같은 기간 패시브 ETF인 TIGER 바이오TOP10(23.57%),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29.60%) ,'KODEX 바이오'(32.49%), 'KIWOOM 의료AI'(37.50%)의 수익률은 액티브 ETF의 절반 수준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다른 업종 ETF 달리 바이오 ETF는 액티브 상품이 순자산이 크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각각 4130억원과 3638억원이다.
다만,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하기 때문에 총보수가 패시브 ETF 대비 비싸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의 총보수는 각각 0.50%와 0.80%다. TIGER 바이오TOP10과 KODEX 바이오 총보수는 각각 0.40%와 0.45%다.
![[컷대]ETF vs ETF/그래픽=윤선정](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7/moneytoday/20251127043650480uern.jpg)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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