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비사우 쿠데타…군, ‘국가 완전 장악’ 선포

윤진 2025. 11. 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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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소국 기니비사우의 군 장교들이 26일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대선 개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수도 비사우 육군본부에서 국가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비사우 대통령궁 근처에서 총성이 들렸고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대통령궁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장악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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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소국 기니비사우의 군 장교들이 26일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대선 개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수도 비사우 육군본부에서 국가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치른 대통령 선거 과정을 중단하고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비사우 대통령궁 근처에서 총성이 들렸고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대통령궁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장악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주민을 인용해 선거관리위원회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한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53) 대통령은 프랑스어판 '죄느 아프리크'(Jeune Afrique) 잡지에 쿠데타로 대통령궁 내 사무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은 지난 23일 총선과 함께 치러졌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27일 잠정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12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대선에선 엠발로 대통령과 야권 선두 주자인 페르난두 디아스 다 코스타(47) 후보가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선 투표율은 65%를 넘었다고 알자지라방송은 전했습니다.

기니비사우에서는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이후 4차례의 쿠데타와 10여 차례의 쿠데타 시도로 정치적 혼란과 사회 불안정이 지속했습니다.

기니비사우를 겸임하는 주세네갈 한국대사관은 교민 공지를 통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자택 등 안전한 곳에 머무르며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니비사우의 한국 교민은 수십 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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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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