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희소금속 탈중국화…생산 시설 확충
[KBS 울산] [앵커]
반도체 등에 쓰이는 희소금속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략 광물 수출 통제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도 희소금속의 탈중국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양광 패널이나 반도체 기판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인듐입니다.
국내에서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만 1년에 150톤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이 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습니다.
방위산업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의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했습니다.
희소금속인 전략 광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을 통제하면서 가격이 오른 덕분입니다.
고려아연은 매출 실적을 바탕으로 희소금속의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등 '탈중국화' 전략을 본격화합니다.
우선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공급·구매 양해각서를 맺은 게르마늄 생산에 투자합니다.
온산제련소에 1,400억 원가량을 들여 연간 12톤 규모의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또 반도체 등에 사용되지만 중국 의존도가 높은 갈륨도 2028년부터 연간 15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박성웅/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 : "희소금속은 대한민국 경제 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원으로 고려아연은 국내외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려아연은 국가희소금속센터와 협력해 게르마늄 공급망 안정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박중관 기자 (jk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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