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실종 여성’ 신고 43일 만에 전 연인 50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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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50대 여성이 40일 넘게 실종 상태라는 소식, 어제(25일) 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실종된 50대 여성은 신고 이틀 전, 충북 청주의 회사에서 차를 몰고 퇴근한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여성은 다음 날인 신고 전날 새벽 청주의 한 외곽 도로 CCTV에 본인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여성이 실종된 지 43일 만인 오늘, 충북 진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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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청주의 한 50대 여성이 40일 넘게 실종 상태라는 소식, 어제(25일) 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이 여성의 연인이었던 남성을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6일, "홀로 사는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실종된 50대 여성은 신고 이틀 전, 충북 청주의 회사에서 차를 몰고 퇴근한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여성은 다음 날인 신고 전날 새벽 청주의 한 외곽 도로 CCTV에 본인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포착됐습니다.
실종 기간이 길어지자 경찰은 신고 접수 한 달여가 지나서야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몰던 차가 장기간 발견되지 않았고 카드 사용 등 '생활 반응'도 나타나지 않자 강력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여성과 교제했던 50대 김모 씨를 집중 수사했습니다.
두 사람이 헤어진 뒤에도 이성 문제로 다퉜고, 가족과 연락이 끊긴 당일 여성의 SUV가 김 씨의 직장 근처를 여러 번 지나간 정황을 토대로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봤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여성이 실종된 지 43일 만인 오늘, 충북 진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폭행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김 씨가 여성에게 해를 가한 것으로 볼만한 단서를 찾았다"면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성의 시신, 차의 행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진천의 한 저수지 일대에 여성의 시신과 차량을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소방 당국과 현장 수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최윤우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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