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누가 대통령이었는가
오대영 앵커 2025. 11. 26. 20:42
지난해 법무부장관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면
김건희 씨는 국정의 최고 권력자나 다름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수사 상황을 챙기고
다른 사건의 수사 속도를 질타하고
자신을 수사할 수사팀 구성을 묻기까지 했습니다.
어쩌면 예상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김건희 (2022년 1월 / 유튜브 '서울의소리') :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긴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 아마.]
녹취 속 한마디대로 권력의 주체가 바로 그였음을 또다시 확인하게 한 이 사안.
그래서 계엄 25일 전, 기자회견 때 나온 '이 발언'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도 또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기자회견) :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서 어쨌든 선거도 잘 치르고 국정도 남들한테 욕 안 얻어먹고 원만하게 잘하기를 바라는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그런다면은 그거는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를 해야 될 거 같다는 생각은 좀 들고요.]
선출되지 않은 자가 대통령 노릇까지 한다는 비판에 국어사전까지 언급하며 피해 갔습니다.
그런데 그의 말대로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면…
지난 정부 '대통령'과 '영부인'의 뜻을 다시 정의해야 하지 않을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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