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정치개혁 약속" 조국 압박에…정청래, 덕담 대신 "유감"
[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 시작합시다.
[기자]
<가까운 듯 아닌 듯>
조국 대표가 당대표 당선 이후에 민주당을 찾아서 인사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대놓고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습, 연출이 됐습니다.
먼저 조국 대표가 지난 대선 전에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정치개혁 약속을 했는데, 이것을 빨리 지켜라. 촉구한 겁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언론에서 공개 발언하는 과정에서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사무총장 등이 그 약속이 담긴 선언문 팻말까지 들고 있기까지 했습니다.
[앵커]
보통 이렇게 언론 카메라 앞에서는 모두발언이라고 하죠. 서로 덕담을 주고받기 마련인데, 이례적인 모습인 것 같네요. 특히 두 당은 아주 먼 사이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보통 이런 긴밀한, 민감한 현안은 비공개 때 얘기하는 게 관례였었죠.
조국 대표는 나아가서 지난 대선 득표율까지 언급했습니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내란 직후라는 특별한 상황에서도 범민주 후보와 범반민주 후보 간의 득표율 격차가 아주 미미했습니다. 0.9%로 기억합니다. 다음 선거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걸 막으려면 정치개혁이 필요하다…]
다시 얘기해서 조국혁신당이 후보도 안 내고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줬음에도 어렵게 이겼는데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없었으면 어떻겠느냐라는 의미로 해석이 되고 있는 것이죠.
결국 조국혁신당의 공, 역할을 인정해달라는 압박으로 해석이 되는 겁니다.
[앵커]
조국혁신당의 핵심 현안이랄까요. 교섭단체 요건 완화 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이런 요구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게 해석이 되는 것이죠.
그러자 이제 정청래 대표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일단 자신이 대표하기 이전의 상황인데다 만약 그렇게 중요한 현안이라면 본인과 직접 소통을 해야지 왜 언론에 대고 먼저 이야기하느냐라고 공개적으로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는데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정청래/민주당 대표 : 조국혁신당 어느 누구도 저에게 (정치개혁 관련) 전화를 하거나 만나서 이야기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터뷰를 한 조국혁신당 의원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유감…]
그러면서 일단 정청래 대표는 자신은 민주당 대표로서 이재명 정부와 당의 승리에 최우선해야 된다. 다시 얘기해서 지방선거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실상 조국혁신당은 경쟁자다라고 다시 한 번 면전에서 강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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