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향한 마지막 미션… 성남, 서울E를 넘어라

신창윤 2025. 11.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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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PO… 연장전 없는 단판승부

올 시즌 1승2패지만 가파른 상승세 ‘승산’
후이즈 공격·짠물수비 활용한 전략 필요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그라운드에서 자존심을 구겼던 성남은 지난 23일 K리그2 최종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PO)에 진출, 반전을 이뤘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64(17승13무9패)로 최종순위 5위를 차지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준PO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성남은 2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4위 서울 이랜드와 준PO를 벌인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올 시즌 서울이랜드와 3차례 맞붙어 1승2패를 기록했다. 스코어는 1-2, 1-0, 0-2 등 1~2점차에서 승패가 결정날 정도로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게다가 성남은 최근 경기에서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거둘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4-5위 싸움 답게 성남은 평균득점 1.17골로 서울이랜드(1.64골)에 화력 면에선 다소 밀렸지만, 수비에선 평균실점 0.82골을 기록하며 서울이랜드(1.10골)에 비해 짠물수비를 보여줬다.

그렇다고 성남이 공격이 약한 것도 아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20골)에 득점왕을 내줬지만 원샷원킬의 후이즈(17골)가 상대 골문을 위협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최근 5차례 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할 정도로 역시 상승세다. 특히 안산 그리너스FC와의 최종전에선 아이데일, 김오규, 에울레르, 오스마르, 김하준, 변경준 등 6명의 선수가 1골씩 기록하며 6-0 대승을 거두는 등 맹위를 떨쳤다.

또 서울이랜드는 다득점에서 톱10 안에 드는 선수는 없지만 에울레르(12골), 아이데일(10골), 가브리엘(9골) 등 공격 자원이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에울레르는 11개의 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에 뽑혔다.

다만 성남으로서는 이번 준PO에서 전·후반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내야 한다. 준PO와 PO는 무승부가 되면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리하기 때문에 성남으로서는 이겨야 산다.

성남과 서울이랜드의 준PO승자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위 부천FC 1995와 PO를 치른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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