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분기 신생아 울음소리 커졌다…혼인·자연증가↑

신연경 2025. 11.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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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경기도에서 태어난 아기 수가 5만7천 명을 넘어섰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도 출생아 수는 6천73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04명(8.09%) 증가했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다만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이었고 올해는 10월이다 보니 신고 일수에 영향받는 혼인이나 이혼은 신고 일수가 늘어서 증가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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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생아 전년대비 1천 명 증가
9월 혼인 건수도 8.63%↑ 상승세
혼인증가·지원정책 등 복합적 작용
전국 지표도 18년 만에 최대 증가폭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출생아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26일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까지 경기도에서 태어난 아기 수가 5만7천 명을 넘어섰다.

신생아 울음소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커진 가운데, 경기지역 전체 인구도 자연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도 출생아 수는 6천73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04명(8.09%) 증가했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1만9천609명으로 같은 기간 1천206명(6.55%) 늘었다.

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5만7천3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9월 5만3천220명보다 4천91명 늘어난 규모다.

3분기 시도별 합계출산율을 봐도 경기도는 0.85명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0.77명, 2분기 0.79명, 3분기 0.81명, 4분기 0.79명보다 늘었다.

다만, 올해 들어 1분기 0.87명에서 2분기 0.80명으로 내려간 뒤 3분기 0.05명 상승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출산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도 증가 추세다.

9월 혼인 건수는 4천744건으로 1년 전(4천367건)보다 377건(8.63%) 늘었다. 1~9월 누계 혼인 건수는 지난해 4만5천752건에서 올해 5만151건으로 뛰었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다만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이었고 올해는 10월이다 보니 신고 일수에 영향받는 혼인이나 이혼은 신고 일수가 늘어서 증가한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9월 자연증가는 533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144명), 대전광역시(3명)만 자연증가를 기록했고, 나머지 14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도는 3분기 역시 1천143명 자연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에서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9만 명을 넘어서며 출생 증가 폭이 18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1년 전보다 1만2천488명 증가해 2007년 이후 동기 기준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 증가, 혼인 증가 추세,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 정부 저출산 정책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신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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