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분기 성장률, 중국 제쳤다

구윤모 2025. 11. 26.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반도체 수출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는 기관도 등장했다.

26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16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주요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66%… OECD 주요국 3위
반도체 수출 호황 등 힘입어
2026년 성장률 2.3% 전망 기관도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 업황 호조와 내수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내년에도 반도체 수출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하는 기관도 등장했다.

26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1.16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주요 26개국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2분기 -1.1%의 역성장을 거둔 효과로 3분기 2.96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1.216%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성장률이 1.1%에 그쳤다. 분기 기준으로 2022년 2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국(0.082%)과 독일(0%), 프랑스(0.504%) 등 유럽 주요국도 저성장을 거듭했다. 일본은 -0.442%로 뒷걸음질하며 26개국 중 꼴찌를 면치 못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올해 1분기 -0.219% 역성장했다. 이후 2분기 0.675%로 반등하며 3분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한은이 이를 토대로 27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8∼1.9% 수준으로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외 기관에서도 최근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3%로 대폭 올렸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와 민간 소비 회복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은 모두 1.8%를 제시했다. 한국금융연구원과 OECD는 각 2.1%, 2.2%로 전망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주가와 집값이 동시에 오르면서 부의 효과가 일어나 소비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약 1.8%)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