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960선 회복 마감…환율은 6.8원↓
[앵커]
오늘(26일) 코스피가 2%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3,960선을 회복했습니다.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개입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로 내렸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3,960선까지 회복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2.67% 오른 3,960.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입니다.
내달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환율도 1,460원대로 내리며 시장의 투심이 살아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천억원 넘게 대량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도 3천억원가량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약 1조7천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상승해 '10만 전자'를 회복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면서 화학 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9% 오른 877.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8원 내린 1,465.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구윤철 부총리가 "환율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지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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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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