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경제부총리의 ‘환율 방어’ 발언…한국은행 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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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비상계엄 직후 환율이 1,484원까지 올랐다가 1,300원대까지 내려왔었는데 지금은 대체 무슨 이유인지 다시 1,500원 선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정철진: 그런데 또 나중에는 우리가 수익 실현을 더 많이 하게 되면 달러가 유입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때는 지금과 정반대의 원화 강세의 흐름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소위 말하는 차익 실현에 대한 부분들에 있어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짜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지금 얘기를 하니까 이제 국민들은 어떤 오해가 있냐면 지금은 누가 봐도 환율 폭등 구간이잖아요.
◎김용준: 고환율에 지금 물가도 오르고 있고 특히 기름값 휘발유 같은 경우에 리터당 1700원 1800원대인 곳도 많아요.
그러나 이제 동결을 하게 되면서도 저는 이후에 굉장히 강력한 발언들 매파적 동결 그걸 뛰어넘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방향 전환을 꺼낸 것도 저는 이창용 총재가 아마 내일 그 이상의 발언을 하지 않게 않을까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원화 지켜내겠다는 그런 걸 모두의 이야기했지만 이창용 총재 역시 집값 경기 주식 이런 거 다 빼고서라도 현재 우리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환율이고 환율 안정에 최대한 노력을 할 거고 여기에 따라서 통화 정책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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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간 : 11월 26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A6rIo3TCfG8
◎김용준: 비상계엄 직후 환율이 1,484원까지 올랐다가 1,300원대까지 내려왔었는데 지금은 대체 무슨 이유인지 다시 1,500원 선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대기업 10곳 중 7곳이 고환율로 자금 압박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고, 금융권에서는 연말 대출 여력 축소 우려도 제기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재정 정책 기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는 경고도 했는데요. 최근 정부는 외환 시장 안정 협의체에 처음으로 국민연금을 포함했는데, 환율 방어를 위해 노후 자금을 투입한다는 논란이 일자 경제 당국은 연금 동원이 아니라면서도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알면 돈이 되고 득이 되는 시간 이 주의 경제 정철진 경제평론가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넘어가면서 1,420원 30원 계속 오르더니, 이제는 1,470원대 오늘은 1,465.6원에 마무리를 했네요. 일단 1,500선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세가 어떤지 대체 또 왜 환율이 오르고 있는 건지 요인도 들어보겠습니다.
▼정철진: 네 말씀하신 대로 이제 올 4월이었습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극대화가 됐었을 때 우리 원달러 환율이 1,487원을 찍었었고요. 이후에 대선을 치르고 나서 이재명 정부 출범하고, 7월이었습니다. 1,340원대까지 떨어졌는데 거기가 실은 올해 저점이었습니다. 이후부터 1,390원 1,400원, 1,300원, 1,420원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오르더니 엊그제는 다시 한번 장중에 1,480원을 계엄 때와 거의 유사한 환율을 또 찍게 됐었는데요...
◎김용준: 그러게요...
▼정철진: 세간에서는 또 많은 전문가들은 이 환율 급등에 대해서 일명 환율 5적 이야기를 합니다...
◎김용준: 환율 5적...
▼정철진: 그러니까 어느 하나보다 이 5가지 요인이 합쳐지면서 이렇게 원화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다라는 건데 환율 5적 짧게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대기업들입니다. 우리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직전과는 다른 것이요. 지금 기업들의 실적과 수출은 너무나 좋습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치인데, 당연히 그럼 달러가 들어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현재 우리의 수출 기업 대기업들이 어떤 이유로 물론 이제 자신들의 전략이 있겠죠. 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달러를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이렇게 원화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두 번째 적은 국민연금입니다. 조금 이따 국민연금 이야기를 할 텐데, 지금 한 1,300조 1,400조 규모가 되거든요. 그런데 해외 투자를 너무 많이 한다. 이게 해외로 나가면서 달러를 필요로 했고 원화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겁니다. 환율 5적의 세 번째는 서학개미입니다. 아마 우리 미국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인정하지 않을 텐데 이제 당국에서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거고요. 현재 지난 10월 말 기준 우리 서학개미가 갖고 있는 해외 주식 거의 대부분은 미국 주식인데요. 1,700억 달러...
◎김용준: 1,700억 달러...
▼정철진: 200조 원이 넘습니다. 우리 외환 보유고가 4,200억 달러니까 뭐 상당액을 지금 갖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저는 이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환율 5적이 실은 영향이 크다고 보는데 네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우리 2천억 달러 투자해야 되고 매년 200억 달러가 미국으로 가야 된다라는 시장은 항상 선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영향이 우리 원화의 가치를 더 떨어뜨렸다는 거고요. 마지막 다섯 번째는 바로 우리 정부입니다. 적자 재정하고 내년에도 국채를 더 많이 발행하겠다라고 하고 소비 쿠폰 찍으면서 오히려 우리 스스로가 원화 가치를 좀 떨어뜨리면서 시장에 이것을 미리 감지하지 않았느냐, 어떤 하나의 요소보다도 제가 말씀드렸던 이런 5가지 요인들이 계속해서 뭉텅대게 되면서 우리 원화의 가치를 이렇게 많이 떨어뜨린겁니다.
◎김용준: 이런 상황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자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대안을 마련할 것인지 설명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금의 해외투자가 단기에 집중되면서 물가 상승, 구매력 약화에 따른 실질소득 저하로 이어질 경우 지금 당장의 국민경제, 민생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기금 회수가 평가이익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해외 자산 매각에 따른 환율 하락 영향으로 연금 재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4자 협의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 전연 아닙니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시계에서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김용준: 일단 앞부분은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한 것 같고 뒤에 이제 간략하게 대안 마련에 대한 방향을 밝힌 것 같은데, 일단 외환 시장을 주제로 경제부총리가 별도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 건 되게 이례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또 이 일정도 하루 전 어제 살폈다고 하고 환율 안정을 위해서 지금 어떤 방향을 제시를 하고 있는 건가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우리가 외환 당국이라고 하면 원화를 지키는 당국은 이제 크게 두 가지 파트죠. 하나는 역시 기획재정부, 기재부고요. 두 번째는 한국은행입니다. 자 그런데 이 기재부에 전체 우리나라의 경제 컨트롤 타워였던 구윤철 부총리가 나와서 이제 원화의 가치 하락 환율 급등을 좌시하지 않겠다. 이렇게 경고를 했고, 그다음에 수단으로 내놓은 것이 국민연금 관련한 뉴프레임워크였습니다. 내용을 좀 말씀드리면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이 한 1,300조 1,400조가 되는데 이게 이제 앞으로 3,000조도 넘게 되고 4,000조에 육박하게 된다. 이미 이제 세계적인 큰 손이거든요. 3위 안에 드는, 그런데 이제 구윤철 부총리는 이렇게 되니까 해외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데 해외로 나가게 될 때 갑자기 이제 달러를 많이 필요로 하니까 환율이 올라가게 되겠죠...
◎김용준: 그렇죠...
▼정철진: 그런데 또 나중에는 우리가 수익 실현을 더 많이 하게 되면 달러가 유입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그때는 지금과 정반대의 원화 강세의 흐름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소위 말하는 차익 실현에 대한 부분들에 있어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짜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지금 얘기를 하니까 이제 국민들은 어떤 오해가 있냐면 지금은 누가 봐도 환율 폭등 구간이잖아요. 그러면 이거 일부러 이 소위 말하는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 투자한 부분을 일부러 환율 안정을 위해서 차익 실현을 해서 달러를 끌어들이는 좀 인위적인 방법 쓰는 거 아니야 또 이런 이야기들 설왕설래가 함께 나왔던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그 설명이 또 이렇습니다. 환율 안정에 국민연금을 동원하는 건 아니다. 환율이 안정돼야 국민연금 안정과 수익성 향상에 좋다. 연금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뭐 국민들이 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오해일지 실제일지 모르겠지만 국민 노후 자금이 어떻게 보면 최후의 보루인데 이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환율을 낮추는 건가 어떤 상황인 거예요
▼정철진: 그렇죠 이제 뭐 댓글이라든가 여론들 보면 국민연금에 노후 자금에 손대지 마라 뭐 이렇게 또 얘기가 나오는데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서 일정 부분에 있어서의 뭐 차익 실현이라든가 아니면 추가 투자에 대한 것들을 균형 조정하겠다는 게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좀 전술적 환헷지 전략을 좀 쓰겠다라는 겁니다. 이게 뭐냐면 우리가 미국에 투자한다 뭐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라고 한다면 주식도 사지만 달러가 강해질 것을 함께 염두에 두는 환차익도 놓고 들어가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럴 때는 환헷지를 걸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오늘 이제 세부적인 방법들을 정확히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국민연금은 현재 레벨 이 1470원대에서 80원대 레벨이 일단 원화 약세로서는 한계에 왔다 그러니까 최대치로 온 것 같다라고 판단을 내린다는 겁니다. 그럼 여기에서 환율을 고정을 시켜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한 6조 많게는 20조 이상의 달러를 매도를 하면서 환헷지 좀 어려운 얘기죠. 환헷지를 고정을 시키는 건데 아마도 이 방법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뭐가 달라지느냐 만에 하나 우리 국민연금의 예상을 깨고 환율이 1500원 1550원 1600원으로 가게 되면 국민연금은 벌 수 있는 환차익을 포기하게 되죠. 왜냐하면 이제 우리가 외국 자산에 투자하게 됐으니까 그런 손실이 있게 되지만 반면에 이 부분 레벨 1470원 80원 레벨이 정점이었고 이후에 우리 환율이 떨어지는 원화 강세가 나온다면 또 환헷지를 잘한 그런 대목이 됐는데 이제 계속해서 오해가 나오는 것이 시점입니다. 왜 지금 뉴 프레임워크를 짜지 왜 지금 국민연금은 전략적 환헷지를 하려고 하지 이런 부분들이 여론과 국민들을 좀 자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고환율에 지금 물가도 오르고 있고 특히 기름값 휘발유 같은 경우에 리터당 1700원 1800원대인 곳도 많아요. 유가 상승도 환율 때문인 이유가 있을까요?
▼정철진: 그렇죠 저 대목인데 지금 표가 잘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요 국제유가는 거의 바닥입니다. 트럼프의 반값 유가 정책 때문에 WTI든 두바이유든 정말 바닥이고요. WTI 기준으로는 지금 배럴당 60달러도 깨진 59달러 58달러 레벨입니다. 그러니까 기름값은 싼 게 맞죠? 그렇지만 우리 시청자분들 국민 여러분들 주유소 가면 지금 계속 오르거든요. 뭐 경유도 1600원대 휘발유도 1700원대 그 이상 뭐 이렇게 돼 가고 있으니까 안 맞죠? 왜냐하면 국제유가는 떨어지고 싼데 왜 우리 국내 기름값은 오르지? 환율입니다. 우리가 역시 이제 기름은 무조건 수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의 원화 약세가 이렇게 수입 물가를 높이는 거고 그 대표적인 품목이 바로 기름값이 되는 거죠.
◎김용준: 예. 내일 이제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통위 열린다고 하더라고요. 금리 인상을 만약에 하게 되면 경기가 둔화되고 또 가계 부담, 부채 부담도 커질 테고 동결하거나 내리면 원화 약세가 더 심화될 것 같은데 어떤 결정을 내릴까 싶습니다.
▼정철진: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구윤철 부총리의 기자회견 뉴 프레임워크보다 내일 이창용 총재 한국은행의 결단이 실은 환율 안정과 원화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의 금통위이고요. 그동안의 이창용 총재는 우리가 이제 미국보다 금리가 낮죠. 미국이 금리가 높은 금리 역전인데도 그거 괜찮다 뭐 실질적으로 달러가 빠져나가지 않으면은 미국이 금리 높고 우리가 금리 낮은 게 뭐가 문제냐 라는 쪽. 그러니까 상당 부분 이창용 총재는 비둘기적인 소위 말하는 완화적인 그런 정책을 써왔는데 저는 내일은 좀 달라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내일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제 동결을 하게 되면서도 저는 이후에 굉장히 강력한 발언들 매파적 동결 그걸 뛰어넘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방향 전환을 꺼낸 것도 저는 이창용 총재가 아마 내일 그 이상의 발언을 하지 않게 않을까 오늘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원화 지켜내겠다는 그런 걸 모두의 이야기했지만 이창용 총재 역시 집값 경기 주식 이런 거 다 빼고서라도 현재 우리 한국은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환율이고 환율 안정에 최대한 노력을 할 거고 여기에 따라서 통화 정책도 펼칠 것이다. 이 정도까지만 저는 강경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아 내일은 원·달러 환율이 1450원 밑으로 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동결 매파적 동결 이후에 이창용 한은 총재의 입을 꼭 주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예 한 가지 주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구글이 출시한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 이게 주목받고 있다고 하던데 이런 얘기를 해요. 벌써 이거 써본 사람들 챗GPT로 절대 안 돌아갈 거다 이러던데 이렇게 그게 이렇게 호평 일색이에요.
▼정철진: 그렇죠 우리가 생성형 AI라고도 이야기하고요. 거대언어모델이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 소위 말하는 딥시크라든가 아니면 우리가 잘 쓰는 챗GPT가 있고 구글이 제미나이라는 것을 쭉쭉쭉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최근에 구글이 제미나이 3라는 소위 말하는 생성형 AI를 내놨는데 그 수준이 현재 가장 뛰어나다는 챗GPT 프로보다도 훨씬 좋은 거예요. 근데 이게 객관적으로 테스트를 하거든요. 가령 뭐 시험, 수학 시험도 보게 되고요. 여기 제목을 보면 인류 마지막 시험이라고 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다 물어보는데 모든 분야에 있어서 현재 챗GPT를 뛰어넘은 것이고...
◎김용준: 아, 점수가 더 높게 나왔나 보네요.
▼정철진: 네. 그렇게 되니까 오픈 AI의 샘 올트먼도 바로 인정을 해 버리더라고요. 우리도 더 노력을 해야겠다. 구글 제미나이 3가 좋은 건 맞다. 근데요. 지금 이게 이야기가 커지고 오늘 내내 전 세계가 이 제미나이 3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생성형 AI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이 챗GPT를 저렇게 똑똑하게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NVIDIA의 칩 GPU를 위시한 이 NVIDIA의 이제 가속기, AI 칩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러면 챗GPT는 뭘로 훈련을 시켰느냐. NVIDIA의 H200을 가지고 이 칩을 가지고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우리가 제미나이 3 역시도 NVIDIA의 칩을 가지고 훈련시켰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가 않은 거죠. 이 제미나이 3는 뭘로 훈련을 시켜서 이렇게 뛰어난 생성형 AI를 만들었느냐. 자체적으로 개발·제작을 한 TPU라는 구글의 자신의 칩을 가지고 만든 거예요.
◎김용준: 이게 어떤 차이와 장점이 있나요?
▼정철진: GPU 이게, 시간은 길지만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GPU는 만물박사. 범용입니다. 여러 가지 있어서 뛰어나고 처리를 이제 하게 되는 건데 다만 전기를 많이 먹게 되는 거죠. 그런데 반면에 저 TPU라는 것은 아예 생성형 AI를 훈련시키라는 딥러닝을 위해서만 딱 그 역할만 하는 거예요. 학습과 출연만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TPU 같은 경우에는 가격도 싸고요. 전력도 적게 먹고. 이렇게 된다면 NVIDIA의 아성이 흔들리는 건가. 왜냐하면 굳이 뭐 그렇게 많이 필요 없잖아. 우리가 생성형 AI가 필요하다면 생성형 AI를 훈련시키는 정도의 칩만 만들어 내면 되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앞으로 이제 에이직이라고 하죠. 맞춤형 새로운 칩들의 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야? 이런 이제 이야기들과 전망이 확산되면서 간밤에는 NVIDIA하고 NVIDIA의 대항마로 불리는, 대체재로 불리는 AMD 두 종목만 급락을 하고요. 참고로 구글은 직접 자기들이 TPU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 브로드컴이라는 회사와 함께 만드는데 또 이 두 기업은 지금 주가가 너무 좋고. 이렇게 이 TPU가 쏘아 올린 큰 공이라고 해야 되겠죠. 이것이 AI 산업 전체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김용준: 그러니까 그동안은 우리나라에 수십만 장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NVIDIA의 GPU의 AI 툴이 좀 의존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구글이 개발한 TPU라는 장치가 나타났다라는 건데, 그러면 NVIDIA가 독주하던 AI 칩 시장의 판도, 어떻게 흔들릴까 싶습니다.
▼정철진: 그렇죠. 그런데 이게 지금 아직은 좀 섣부른 것 같아요. TPU가 지금 뭐 블랙웰, 호퍼 시리즈 블랙웰처럼 이렇게 대량 생산을 한 것도 아니고요.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볼 시간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TPU가 대세다, 이렇게는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게 맞다면 정말 TPU가 지금 나온 것처럼 이 정도의 저전력의 대량 생산도 되고 실제로 많은 이제 클라우드 업체들 메타라든가 이런 곳들,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NVIDIA의 칩을 안 사고 나는 구글의 TPU 정도로 만족할래라는 이제 판이 벌어지게 된다면 그러면 구글만 자신의 칩을 만들지는 않겠죠. 뭐 테슬라도 자기들이 칩을 만든다고 하고 AI5, AI6 애플도 칩을 준비하고 있고요. 저마다 지금 칩을 만들게 된다면 NVIDIA의 아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다만 그 오픈 AI의 샘 올트먼은 그냥 쿨하게 인정을 했는데...
◎김용준: 그러게요.
▼정철진: NVIDIA의 젠슨 황 CEO는 이번에 TPU에 대해서 아 뭐 잘했다, 축하한다라고 하지만 우리의 GPU, H 호퍼 시리즈 블랙웰과 TPU는 상대도 안 된다, 우리가 몇 단계 위다,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세간에서 오히려 그게 더 이제 속된 말로 우리 '긁혔다, 젠슨 황이 더 오히려 급해서 저렇게 인정을 못 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시선이 나오고 있고요. 더욱 중요한 건 우리 K-반도체,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이 HBM에 대한 운명입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정철진: 물론 우리가 만드는 이 고사양의 메모리 반도체 HBM은 당연히 NVIDIA의 칩, GPU 칩에도 필요하고요. 구글의 TPU 칩에도 필요하게 되는데 문제는 존재감과 가격이 되겠죠. 가령 NVIDIA의 칩은요, 여러분. 이번에 나온 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총이익률 흔히 말하는 마진이라고 하는 것이 72%입니다. 이 말도 안 되는, 거의 범죄 수익에 육박하는 정도의 마진율을 나와 버리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경쟁자들이 나오게 된다면 당연히 NVIDIA도 자신이 부르는 게 값은 아니겠죠. 그러면 가격을 낮춰야 되겠죠. 그럼 거기에 우리도 부르는 게 값이었던 HBM의 가격 역시도 낮춰야 되는 거 아니야. 분명히 TPU가 나오면서 수요도 늘어나게 되겠지만 몸값에, 존재감에 대한 의문점은 남아 있고요. 또 이건 뭐 아직 확인되지 않고 좀 더 검증을 해야 되겠지만 TPU 시대가 되면 굳이 HBM이 HBM4, HBM5,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뭐 이제 여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까지 함께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은 앞으로 다시 말씀드리면 확정된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TPU 자체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이것들이 하나하나 검증돼 가는 가운데, 이게 단순히 NVIDIA와 구글 뭐 AMD와 브로드컴의 문제만이 아니라 당장 우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우리 K-반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또 그런 뉴스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용준: 어쨌든 이 NVIDIA에 대한 의존도를 좀 줄이고 다양한 매출에 좀 협업을 해서 다각화를 할 것인가 아니면 아직 그 정도로 가기보다는 조금 더 상황을 좀 관망해 봐야 되는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네요.
▼정철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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