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충남 간 장동혁 "李정권 사법능멸보다 법관-검사 침묵이 두렵다"

한기호 2025. 11.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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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對與)투쟁 지역순회 닷새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고향 충남에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주장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대법원장을 국정감사장에 불러 능멸하고 여당 의원들이 대법정을 마구 휘저으며 법원을 능멸했다. 내란재판부를 설치하겠다 하고 이제 법원행정처를 없애겠다고 한다. 이제 판사 인사를 이재명 민주당이 입맛대로 하겠단 것"이라며 "사법부 능멸·파멸 시도보다 무서운 건 국민이 부여한 사명으로 법복 입은 법관들이 침묵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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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 열어
李지지자 맞불 시위에 "쥐새끼들" 강경
"사법파동 법관들, 정권 능멸에도 침묵"
"검찰청 불질러도 검사들 침묵…두렵다"
"李 재판 나와야" "충청 아들 지켜달라"

대여(對與)투쟁 지역순회 닷새째를 맞은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고향 충남에서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주장을 이어갔다. 아울러 검찰과 사법부가 복지부동하고 있다며 맹비판했다.

장 대표인 26일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이 대통령 지지자들의 맞불시위를 겨냥 "언제부턴가 저희가 집회를 할 때마다 쥐새끼들이 구멍을 파고 들어온다"며 "이재명의 사주를 받은 저런 쥐새끼들이 더이상 날뛰지 못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 쥐새끼가 아니라 이재명이 재판정으로 나올 때까지"라고 포문을 열었다.

사법부를 향해선 "몸에 병이 나면 우리는 아픔을 느낀다"며 "우리가 아플 때 고통을 느끼는 건 '반응하라'는 신이 주신 신호"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6번의 사법파동이 있었다"며 "(촛불집회 사건 배당에 관한) 5차, (진보성향 법관모임 관련) 6차 사법파동 때 (사법독립 침해라며) 들고 일어났던 법관들이 이제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대법원장을 국정감사장에 불러 능멸하고 여당 의원들이 대법정을 마구 휘저으며 법원을 능멸했다. 내란재판부를 설치하겠다 하고 이제 법원행정처를 없애겠다고 한다. 이제 판사 인사를 이재명 민주당이 입맛대로 하겠단 것"이라며 "사법부 능멸·파멸 시도보다 무서운 건 국민이 부여한 사명으로 법복 입은 법관들이 침묵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이 검찰청을 때려부수고 불지르겠다는데 그곳에 사는 검사들이 침묵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의 검찰 장악보다 더 두려운 건 검찰의 침묵"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정부는 국민세금 7800억원을 버렸다. 범죄자들(대장동 개발비리 일당)에게 그 돈을 바쳤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 서해대교 하나 새롭게 건설할 수 있는 돈"이라고 했다.

그는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와 청년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여러분이 장동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집회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 사죄론을 보수정당이 꼬리내리는 것으로 규정하며 "사과해서 이길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승규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한미 관세협상을 매년 30조원 대미 송금하는 "매국계약"으로 규정하며 "사기정권", "독재정권"이라고 강공을 폈다. 한편 집회 현장엔 '부정선거 검색해봐' '사전투표 폐지하라' '북한문화 교육중단' '빨갱이는 북으로!!' 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장동혁(오른쪽 세번째) 국민의힘 당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최고위원, 충남지역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손팻말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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