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가로 도약 선언… 스마일게이트, 계열사 통합해 1사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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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26일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계열사를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1월 1일자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RPG)를 합병해 하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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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
분산됐던 개발·퍼블리싱 조직 일체화
신작 개발·투자 자금 확충, 입지 굳히기 나설 듯

스마일게이트가 26일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계열사를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1월 1일자로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RPG)를 합병해 하나의 통합 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 체계 개편은 신작 출시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충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 변화, 기술 전환, 이용자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분산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통합법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통합 체제를 통해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실행력을 확보해 글로벌 지식재산(IP) 명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경영지원 영역은 사업 지원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과 사업 영역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홀딩스'를 떼고 '스마일게이트'로 사명을 변경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2023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로 흡수합병될 당시 회사의 게임 플랫폼인 '스토브'가 자체등급분류 사업자 지위를 잃었는데, 이번에는 스토브가 해당 사업자 지위를 유지한 채 통합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다른 법인들과 함께 새로운 통합법인으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법인을 흡수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핵심 게임 IP와 개발 역량이 여러 법인에 산재해 있다. 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메가 히트를 친 '크로스파이어'를, 알피지는 국내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홀딩스 산하의 메가포트는 '로드나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등 최신작과 '미래시' 등 출시 예정작을 담당하고 있다. 자체 IP를 발굴하는 개발 조직과 외부 신작을 소싱(퍼블리싱)하는 조직이 완전히 분리된 구조였던 셈이다.
이번 개편은 이처럼 분리됐던 퍼블리싱과 개발 기능을 일체화하고, 신작 개발 및 투자에 필요한 자원을 한 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만들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란 설명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조5221억원, 영업이익 514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사업전략 하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를 지속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IP 명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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