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베트남 가방 속 20대 한국인 시신’ 용의자는 20대 경북 조폭

김광태 2025. 11.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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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방 속 20대 한국인 시신'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에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인 2명 중 1명은 국내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대형 가방 속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체포돼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는 2명 중 1명은 국내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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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가방에 든 한국인 시신 발견된 호찌민 사건 현장. [비엣바오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 법률신문 제공]


‘베트남 가방 속 20대 한국인 시신’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에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인 2명 중 1명은 국내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대형 가방 속 20대 한국인 남성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체포돼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는 2명 중 1명은 국내 폭력조직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 A씨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홍모(25)씨는 경북 지역 한 조폭 소속으로 경북경찰청 관리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홍씨는 대구 지역 조폭인 ‘월배파’ 소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조모(24)씨는 특정 조폭을 추종하지만, 특정 조폭 소속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A씨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웬치) 등에서 활동하며 스캠(사기) 범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와 조씨를 체포한 베트남 현지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와 시신 유기 상황 등을 수사하는 한편 사망 시점과 원인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 2명의 송환이 협의 되면 한국 경찰이 담당 수사팀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후 호찌민 주택가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파란색 대형 가방 안에 담긴 채 발견됐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고층 아파트가 있는 고급 주택가로, 비교적 치안이 좋은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원과 행인들은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 주변에 있던 홍씨와 조씨는 행인들이 몰려들자 곧바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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