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 CRM으로 실무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

이동오 기자 2025. 11.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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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영업 현장은 여전히 엑셀과 이메일에 머물러 있다.

데이터가 흩어지고 반복적인 관리 업무가 쌓이면서 실무자는 본질적인 '성과 창출'보다 보고와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B2B SaaS 기업 비즈니스캔버스는 AI 기반 CRM 플랫폼 '리캐치'(Recatch)를 통해 영업 데이터를 자동화하고,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생산성 혁신을 이끌고 있다.

기존 CRM이 관리자 보고용 도구에 머물렀다면, 리캐치는 실무자가 '실제로 쓰는 CRM'을 목표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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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DATA-Stars #01 B2B 세일즈 자동화 플랫폼 스타트업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

기업의 영업 현장은 여전히 엑셀과 이메일에 머물러 있다. 데이터가 흩어지고 반복적인 관리 업무가 쌓이면서 실무자는 본질적인 '성과 창출'보다 보고와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등장한 스타트업이 있다. B2B SaaS 기업 비즈니스캔버스는 AI 기반 CRM 플랫폼 '리캐치'(Recatch)를 통해 영업 데이터를 자동화하고,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생산성 혁신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2025년 데이터스타즈(DATA-Stars) 사업에 10개사 중 하나로 선정된 비즈니스캔버스 김우진 대표를 만나 창업의 배경과 성장 전략, 그리고 데이터로 혁신을 실현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우진 비즈니스캔버스 대표

-비즈니스캔버스를 창업한 계기와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는.
▶학생 때부터 생산성 도구를 즐겨 사용했지만, 실제 기업 현장은 여전히 엑셀·이메일 중심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었다. 컨설팅·AI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기술이 조직 운영의 효율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고, 반복 업무와 부서 간 단절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즈니스캔버스를 설립했다. 초기 사이드 프로젝트였던 리캐치는 고객 대화를 통해 실무자 중심의 생산성 도구로 방향이 확장되며 지금의 CRM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리캐치의 핵심 서비스와 제공 가치는.
▶리캐치는 마케팅부터 영업까지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AI CRM 솔루션이다. 잠재고객 발굴, 리드 관리, 제안·계약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실무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략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이스신용평가·리멤버 등 국내 주요 DB와 연동해 영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보도 제공한다. 단순 CRM 기능 제공을 넘어 실행 중심 컨설팅과 그로스 패키지까지 함께 운영하는 것이 큰 가치다.

-영업·CRM 시장에서 비즈니스캔버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실무자 중심' 철학이다. 기존 CRM이 관리자 보고용 도구에 머물렀다면, 리캐치는 실무자가 '실제로 쓰는 CRM'을 목표로 설계됐다. 직관적인 UI·UX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한국형 영업 환경에 맞춘 기능과 자동화 시나리오가 강점이다. 또한 AI 기반으로 이메일·제안서 자동 생성, 리드 우선순위 추천 등 '세일즈 코파일럿' 기능을 확장해 업무 효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데이터스타즈 프로그램 참여 계기와 가장 크게 얻은 변화는.
▶CRM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 품질에서 나온다고 판단해 데이터스타즈에 참여했다. 특히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정제 체계를 재정비하며 리드 추천, 고객 여정 분석 모델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단순 기술 개발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중심으로 조직 전체가 전환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또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를 강화하며 고객 여정 분석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향후 확장 전략과 목표는.
▶리캐치는 영업을 넘어 마케팅, 고객 성공(CS), 경영기획 등 전사 데이터 기반 업무로 확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AI 이메일 에이전트와 고객 여정 분석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한화비전·CJ대한통운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확대해 매출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전략적 투자 유치와 룩셈부르크 지사 설립도 진행 중이며, '실무자 중심 CRM' 철학으로 글로벌 B2B SaaS 시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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