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K리그1 복귀’ 인천 Utd의 ACL 진출 위한 ‘1-2-3 프로젝트’ 가동
문화·체육·관광·국제교류 분야 업무 보고회
내년엔 리그 상위 스플릿 진입 목표
문화 분야 ‘시민 수혜 중심’에 방점

인천시가 프로축구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재진출을 목표로 하는 ‘1-2-3 단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개최한 문화·체육·관광·국제교류 분야 2026년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1-2-3 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프로젝트 첫 관문인 인천의 K리그1 복귀를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2단계로 리그 상위 스플릿(1~6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3단계는 2027년 ACL 진출인데, 1부리그 1~2위를 기록하면 자동 진출이고, 3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도전할 수 있는 구조다.
인천시는 단계별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단 운영 효율화, 취약 포지션 보강, 유소년 집중 육성 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도 올해 문화·스포츠·관광·국제교류 분야 최대 성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성공을 꼽았다.
유 시장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2부리그 우승과 1부 승격은 감동이며, 시민 모두가 긍지를 갖고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됐다”며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고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사회, 보람과 성취를 느끼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 분야 내년 사업 계획은 기존 인천시 정책 방향대로 ‘시민 수혜 중심’에 방점을 뒀다. 인천시는 올해 일부 기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천원 문화티켓’을 내년부터 연중 정례화하고, 청년층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문화누리카드’, 생활밀착형 공연 ‘요기조기 음악회’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아트플랫폼도 시민라운지, 오픈스튜디오, 야외공연장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문화예술인, 체육인,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 현장에선 인천시 발표 내용을 들은 각 민간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내년 자체 사업 계획을 조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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