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화영 재판 검사 집단퇴정에 “엄정 감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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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에서 검사들이 '집단 퇴정'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또 법정 소란을 일으키고 법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수사를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최근 사법부와 법관을 상대로 행해지는 일부 변호사들의 노골적인 인신공격과 검사들의 재판 방해 행위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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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은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법관과 사법부의 독립과 존중은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토대이자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 “법관에 대한 모독은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 행위”라며 “공직자인 검사들의 집단 퇴정과 같은 법정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는 이 전 부지사의 일명 ‘검찰 연어 술파티 발언’ 재판에서 검사들이 재판부에 반발해 법정을 나가버린 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 측은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며 전원 퇴정했다. 이들은 앞서 재판부가 자신들의 증인 신청 대부분을 기각한 것을 문제삼았다. 검찰은 이 사건 위증 혐의와 관련해서만 박상용 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 계호 교도관 등 총 6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중 6명만 채택했다.
또 검찰 측은 “재판부가 한정된 신문만 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입증책임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불공정한 재판 소송지휘를 따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나선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에게 연간 500만원을 초과해 기부하게 한 혐의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3년 5~6월경 검찰청 연어 술 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국회법을 위반해 위증한 혐의로 올해 2월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재명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감찰과 수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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